혼자의 힘으로 가라 - 인생의 참된 방향을 찾아가는 8가지 지혜
조셉 M. 마셜 3세 지음, 공민희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그래도 계속 가라>라고 말하던 조셉 마셜 3세의 또다른 책, <혼자의 힘으로 가라>를 읽었다. 라코타 인디언의 후예인 그는 전작에 이어서 선조들의 삶에 대한 지혜를 책속에 담아내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침묵과 고독속에서 배우는 교훈을 포함한 여덟가지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첫번째 이야기에서 저자는 침묵을 통해 인생의 폭풍우를 잠재우고 평화를 찾은 사람에게 인생은 좋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사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소음은 너무나도 일상적인 모습이다. 고요함 속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소리를 제대로 들을 기회조차 없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혼자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내면을 탐구할 시간을 갖지 못하는 건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침묵이 편안하고 평화로움을 가져다 줄수 있음을, 그리고 그것이 삶의 원동력이자 힘이 될수 있음을 이 챕터에서 설명하고 있다.


다음은 세번째 이야기인 스스로를 믿는 힘이다. 인생의 부정적인 측면에 맞설수 있게 도와주는 신념은 날지 못하는 이크토미를 날게 해주었다. 자기 내면에서 차오르는 의심과 주변의 시샘과 부정적인 시선을 넘어서는 힘이 바로 신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여섯번째 이야기 속에서 말하는 경험과 보고 듣는 것의 중요성과 함께 하여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외에도 일곱번째 장에서 이야기하는 평화로운 순간을 기억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유지하는 것과 마지막 장에 소개된 삶의 지혜 역시 인상적이 부분이었다. 그들의 삶속에, 그리고 핏속에 전해 내려오는 가치와 지혜들은 살아숨쉬는 암묵지이자, 삶의 전통이었다. 책 속에 소개된 이야기들은, 그들의 모든 것이 녹아들어 있었다.


라코타 인디언들은 백인들이 건너오기 전부터 북미 대륙에 거주해 왔는데, 드넓은 평원에서 그들은 한없이 약한 존재였고, 언제나 생존을 시험받아야 하는 상황속에 놓여 있었다고 한다. 이같은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삶을 견뎌내온 그들은 자연 앞에서의 겸손함과 존경심을 배울 수 있었고, 이는 깊은 사색과 지혜로 이어질 수 있었다. 현대의 속도감과는 다르지만, 어쩌면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인내와 견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닌 지혜이며, 이는 침묵과 고독속에서 영글고 더욱더 단단해지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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