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일 카네기 시리즈 세트 (반양장) - 전5권 ㅣ 데일 카네기 시리즈 (코너스톤)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이번 리뷰는 데일 카네기의 또 다른 책인 <데일 카네기의 성공대화론>이다. 최근에는 성공적이라는 단어가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던데, 뭐 당사자가 바라는 성공이라는 의미가 조금은 다를수도 있겠다 싶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 목적(?!)을 이룬다는 점에서 대화든 뭐든지 간에 성공이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고, 이 책은 그중에서도 연설에서의 성공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나의 경우, 대학교 시절에는 스터디 활동을 하거나 발표 시간에 종종 말할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은 업무 및 조직의 특성상 그다지 말할 기회가 없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이 책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업무적으로 많은 말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다를 것 같다. 가령 매일 보고와 회의가 필요하다거나, 직업적으로 연설과 PT를 해야 하는 경우 말이다. 또 직급이 올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하는 경우가 빈번한 사람들 역시 이 책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나처럼 아직까진 그 필요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필요한 사람, 또 연설은 아니라 하더라도 말하는 방법을 더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지침서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성공대화론의 방법은 매우 상식적인 것들이다. 철저한 준비, 반복된 연습, 그리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자신감과 준비된 제스처까지. 누구나 한번은 들어본 이야기들이고 또 이미 알고 있을 방법들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같은 평범한 조언들이 독자들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명사들의 사례와 인용문을 통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특히, 많은 명사들이 첫 연설을 망쳤거나, 여전히 강단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조금 두려웠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중반부터는 실제 연설에서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이야기한다. 미리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거나, 많이 먹지 않아야 한다는 준비 과정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말할때는 자신의 경험을 함께 들려주는 것이 좋다는 게 바로 그것이다. 또 연설의 초반에는 "동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데 이는 사람들의 특성상 "아니오"라는 반응을 보인 사람에게서 "예"라는 답변을 이끌어내기가 더욱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자존심이 너무 센 나머지 자신의 이야기만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이 청중이라면 더욱더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도 말이다.
마무리 역시 센스있게 해야 하는데, 평범한 단어보다는 인상적인 묘사 등을 통해 각인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결국에는 연설을 통해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하므로 연설의 마지막과 행동을 이어주는 강인한 상징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책의 각 단원에는 저자의 조언이 요약되어 있으므로, 책을 다 읽은 후 이 부분을 복습 차원에서 한번 더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