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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45 - 더 이상 예측 가능한 미래는 없다
박영숙.제롬 글렌.테드 고든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이번에 읽은 책은 사단법인 유엔미래포럼대표인 박영숙 씨와 미국의 미래학자인 제롬 글렌이 지은 <유엔미래보고서 2045>이다. 한달 전에 읽었던 <트렌드 코리아 2015>처럼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미래 전망 시리즈 중의 하나인데, 대부분의 책들이 15년의 전망을 하고 있는 반면에 이 책은 20~30년 뒤의 미래를 논의하고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그리고 국내의 경제, 산업 전망을 주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흐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045년도 이후의 미래는 예측이 불가능하다라는게 저자의 주장이다. 그 시점을 기준으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수준을 넘어서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수 없다는 말이다. 서문에서는 이 시점을 특이점이라고 말하는데, 인류사에 있어서 중대한 순간이 되리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저자의 주장이 맞다면 말이다.)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다. 먼저 의료 기술의 발달과 수명의 연장인데, 사이보그화, 냉동 보존과 같은 육체적인 연장 뿐만이 아니라 영화 트렌센덴스와 같은 정신적인 연장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는 저자가 말하는 인공지능으로 인한 인류사의 특이점에 도달하는 순간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단일 전자 통화의 사용, 3D 프린터의 일상화, 인공지능 로봇의 사용 등이 대표적인 예로 소개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파괴적(?)인 기술로 인한 일자리의 소멸에 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는데, 거의 대부분의 직업이 사라진다고 보면 되겠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새로운 직장이 많이 등장할 것이니 너무 안좋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세번째는 기후변화인데, 생존의 문제와 맞물려 국제적인 역학 관계의 변화까지 가져오리라 예상하고 있다. 이 부분은 조금 비관적이다. ㅠㅠ
이외에도 참여 민주주의의 활성화, 여권 신장과 같은 사회정치적 변화와 IOT와 같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처럼 현재에서부터 진행중인 변화들도 상당수 소개되어 있다. 끝으로 저자가 예상하는 앞으로의 주요 변화들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칠까 한다.
* 원자력 발전이 점차 사라지고 핵융합 에너지와 태양광 에너지가 일상회된다.
*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건조하고 모래 폭풍이 빈번한 지역이 증가한다.
* 기후 변화로 저지대가 침수된다.
* 대학 교육이 사라진다.
* 3D,4D 기술의 발달로 제조업과 기타 산업이 상당수 사라진다.
* 전세계가 연결되는 하이퍼루프 열차, 도로망이 완성된다.
* 러시아, 캐나다, 북유럽이 부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