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아메리카의 침묵 - 서브 프라임 사태 이후의 미국
김송희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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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은 <팍스 아메리카의 침묵>이라는 책이다. 부제인 서브 프라임 사태 이후의 미국 이라는 문구처럼 현대 미국의 실상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언급하고 있는데, 중국의 비상과 함께 위기의 상황을 맞이한 미국의 현실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정신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과 국부 워싱턴, 그리고 그 속에 살아 있는 개척 정신과 청교도 정신에서 그 원류를 찾고 있다. "미국이여 다시 뜨겁게 일어서라" 라는 다소 오글거리는(?) 제목은 아마도 이런 아메리카 드림의 원류에 대한 바램이었을 듯 싶다. 하지만 그 속에는 <위대한 개츠비>속의 데이지처럼 이면의 모습도 갖고 있는데, 이를 국제 금융자본가와 세계화, 그리고 군수복합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데이지와 같은 요소들이 현재의 미국을 망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미국인들은 젊음과 열정을 가진 지도자를 선호한다고 한다. 케네디, 링컨 대통령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현 오바마 대통령 역시 그러하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 보여주는 오바마 대통령의 행보는 그렇지 않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가 비판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군산복합체 자본의 탐욕, 천문학적인 보너스 파티를 즐기는 월가의 거두들과 논조를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팍스 시니카의 도래를 언급하면서 한국은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강대국 사이에서 외교적인 판단을 잘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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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미국이라는 나라를 두고 두서없이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에 소개된 문헌들과 영화속 대사들이 익숙했고, 또 나 역시 블로그나 토론 모임에서 한번씩 언급했던 내용이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끝까지 읽진 않았을 것 같다. 물론 근현대 미국사나 현대 미국 상황에 대한 정치경제적 개론서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한번 쯤 읽어봐도 좋을 책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구태여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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