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 / 상위 1% 그들만 알고 있는 성공의 비밀 / 에프런 테일러 에머슨 브랜틀리 황소영 / 오늘의 책

상위 1% 그들만 알고 있는 성공의 비밀 - 그들에게는 있고 나에게는 없는 것
에프런 테일러 & 에머슨 브랜틀리 지음, 황소영 옮김 / 오늘의책 / 2014년 10월

1. 하쿠나 마타타~!!! 스와힐리어로 "걱정 거리가 없다"라는 뜻이다. 영화 라이온 킹에서 티몬과 품바가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외쳐대는 말이다. 그다지 오래된 애니메이션 같진 않은데, 벌써 20년이나 된걸 보니 시간이 많이 흐르긴 한 모양이다. 겨울왕국에서 엘사가 "Let it go"를 열창했던 것처럼, 그 당시의 주인공들은 "하쿠나 마타타( Hakuna - matata) 를 외쳤었다. 걱정거리 따위는 없다고. 그리고 다 잘될꺼라고 말이다.

2. 이 책은 미국의 최연소 공기업 CEO이자 사업가인 에프런 테일러와 그의 보좌진이자 컨설턴트인 에머슨 브랜들리가 지은 책이다. 저자인 그는 어릴적부터 사업을 했고, 교회에 다니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일에도 앞장섰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살려 "시티캐피털사"라는 회사를 세웠는데, <지역 사회를 강화시키기 위한 사회적 의식이 있는 투자>를 주된 업무로 하고 있다고 한다. 본연의 사업, 즉 매출 자체를 사회공헌화하는 것이야말로 CSR을 넘어선 CSV를 실천하는 것이라 볼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 그는 자신이 바라는 목적이 있는 삶을 추구하고 또 실천하고 있다.

3. 본문의 처음에서 저자는 <당신이 심겨진 그곳에서 꽃피워라>고 말한다. 회피하서나 거짓된 변명으로 돌아가려 하지 말라는 거다. 그리고, 삶의 예산을 짜보고, 직접 뛰어들어 보라고 말한다. 스스로 삶의 목표를 정한 다음에 이를 구체화시키고, 계속해서 검토하고 변경해 나간다. 아집을 일관성이라고 우기지 않고, 환경의 변화와 현 상황을 고려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기한을 정해 실천한다. 저자는 비전이 없는 사람은 멸망한다라는 잠언을 소개하면서, 목표와 목적의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과연 나의 삶의 목적의식은 무엇이었는가? 있었다면 잃어버리진 않았는가? 다시 한번 반문해볼 필요가 있겠다.

참고로 저자가 말하는 목표설정 방법을 소개해본다. 첫째는 SMART 설정법. 구체적이여야하고, 예측할 수 있어야 하며, 이룰 수 있고, 현실적이며, 시간에 맞춰 실천해야 한다는 것. (specific, measurable, attainable, realistic, time-based) 또 다른 방법으로 ABC 방식도 있다. 목표가 성취 가능한 것이어야 하고, 믿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조절 가능해야 한다는 점. (achievable, believable, controllable)

4. 자신의 시간, 목표, 삶은 자신이 컨트롤해야 한다. 가령, 봉사를 한다고 해서,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지장을 줄 정도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또 업무를 함에 있어서 자신의 업무와 타인의 업무에 대한 구별 역시 필요하다. 더 중요한 건 기회만 나면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약삭 빠른 녀석들에게 자신의 소중한 시간과 마음을 강탈당할 필요가 없다는 것.

중요한 또 하나는 바로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으라는 것. 사람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은 떨쳐버리라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실패 없이 성공하진 못했음을 알게된다면, 더이상 그런 것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와 같은 쓸데없는 걱정과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람이 되려는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집어 던지라는 것이다. 실패를 극복하고 인내와 용기로 나아가는 것의 중요성은 록펠러, 헬렌 켈러, 처칠 등 많은 사람들이 강조했던 바이기도 하다.

5. 멘토의 조언과 직업이나 개인 사업을 통해 얻는 경험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패배자(무언가에 도전해서 실패한 사람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훈수만 두려는 자들)의 말따윈 무시해라는 것. 실제로 경험한 적도 없고, 그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실제로 도전해본 적조차 없는 사람들. 그리고, 다른 목적이나 배경을 가지고 접근하는 자들의 간섭에서 당당해지라는 것이다. 저자 역시 이런 패배자들과 징징거리는 사람들의 말을 듣기 시작하면 정말 위험하다라고 말하며, 이를 극복할 것을 주문한다.

6. 인생에서 이루기조차 불가능하다고 믿을 정도의 꿈을 꾸라고 말한다. 어쩌면 이것이야 말로 가슴속에 영원한 에너지를 갖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7. 아래는 책속에서 등장하는 저자가 소개하는 책과 영화들이다. 참고하도록 하자.

ㅇ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나폴레옹 힐)

ㅇ Be My Guest (콘래드 힐튼)

ㅇ The E-Myth (마이클 게버)

ㅇ My Years with General Motors (알프레드 슬로언)

ㅇ The One Minute Manager (케네스 블랑샤드)

ㅇ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콜린스와 포래스)

ㅇ Building Your Own Guthrie (댄 펜냐)

ㅇ 행복을 찾아서 (윌 스미스, 영화)

ㅇ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 (스티브 코비)

ㅇ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ㅇ 이웃집 백만장자 (토머스 스탠리, 윌리엄 댄코)

ㅇ 내 인생의 다이아몬드

ㅇ 1분 경영 (켄 블랜차드)

ㅇ 상어와 함께 수영하되 잡아먹히지 않고 살아남는 법 (하비 멕케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