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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엘리트, 최고들의 일하는 법을 훔치다 - 세계 엘리트들이 실천하는 21가지 업무 비결
김무귀 지음, 김세원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1. 오랜만에 후배들에게, 그리고 동생들에게 추천해주고픈 책을 만났다. 바로 재일교포이자 컨설턴트인 김무귀 씨가 지은 <세계 엘리트들이 실천하는 21가지 업무 비결 : 괴짜 엘리트, 최고들의 일하는 법을 훔치다>라는 책이다. 투자은행, 컨설팅 회사, 자산운용사, 사모펀드 그리고 인시아드(INSEAD) MBA에서 보고 배웠던 업무 기술과 경험담들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데, 직설적이면서 명쾌한 조언들이 듬뿍 담겨 있다. 다만, 한가지 유의할 점은 이 책에 등장하는 사례들은 대부분 글로벌 컨설팅 업체에 적을 둔 사람들과 그들이 이직하는 회사를 위주로 기술되어 있다는 점. 따라서, 공기업이나 생산직으로 근무하는 친구들에게는 자신의 근무환경이나 조건에 맞게 조절해 가며 읽을 필요가 있다.(물론, 원론적으로는 다 공감되는 조언들이다.)
2.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이분은 정말 일을 사랑하시는 분이다. 거기에다가 모국에 대한 그리움과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어봤을 작은 애국심, 그리고 다양한 업무 경험등은 책 속의 내용을 더욱 생동감있게 한다. 단순하게 인맥이나 평판이 중요하다라는 조언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실제로 저자가 경험하고 들었던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인맥과 평판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느끼게 도와준다.(아직 직장 경험이 없는 친구들에게는 tvn 미생 다음으로 좋은 조언이 되리라. 물론, 미생 역시 현실적인 괴리감이 있지만..)
아래는 책속에서 발견한 몇가지 조언들인데, 그중에서도 나처럼 직장 4~5년차인 친구들에게 필요한 것 같아 소개해본다.
[부하 직원을 잘 다루는 사람의 공통점 6가지]
1. 인정받고 싶어하는 부하 직원의 욕구를 충족시켜 자신감을 심어준다.
2. 부하 직원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말과 행동으로 내비쳐 신뢰를 얻는다.
3. '지위로 빼앗은 권력'이 아닌 '사람과 사람의 신뢰 관계'로 부하 직원의 마음을 움직인다.
4. 쓸데없는 일거리를 만들지 않음으로써 가뜩이나 바쁜 부하직원의 업무량을 줄여준다.
5. 부하 직원이 실수했을 때는 방패가 되어 감싸준다.
6. 자신의 인맥과 노하우를 부하 직원과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신입시절에 만난 모든 것들은 사회 생활을 함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머릿속에 각인되기 때문에, 더욱 더 잘해야 한다는 저자의 조언이 인상깊었다. 또, 어떤 조직이든 전체 그림을 볼수있는 부서에서 핵심 업무를 맡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공감 100%~~!!! 이외에도 경청하는 자세의 중요성과 약속시간 지키기, 처음과 끝을 잘하기 등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조언들. 마지막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답신은 빨리>라는 조언은 다른 책에서도 자주 본 내용인데, 엘리트들은 누구나 비슷한 습관과 의식을 갖고 있구나란 생각이 든 부분이었다.
3.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책의 상당수 조언들은 컨설팅 업계 및 세계적 명문대를 졸업한 사람들이 일하는 직장에서의 경험담을 토대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지금 당신이 입사할 회사나 다니고 있는 직장과는 분명히 괴리감이 있을 것이다.(그렇다고 그들의 회사가 무조건 좋은것도 결코 아니다. 문맥속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차이는 그들의 단점이자 약점임에는 분명하므로.) 하지만, 그곳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들려주는 저자의 조언들은 분명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이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