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자들은 배당주에 투자한다 - 당신의 월급을 두 배로 올릴 배당투자의 비밀
배정원.안재만 지음 / 참돌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1. 나는 자산(물론 얼마 되지 않지만)의 대부분을 예,적금으로 관리하고 있고 주식 투자는 펀드나 ELS를 제외하고는 해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주식투자 관련 도서를 한번씩 읽는 이유는 첫째, 경제 관련 공부에 도움이 되고, 둘째, 만약 기회가 있을때 몰라서 놓치는 경우는 없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는 금융 자본주가 지배하고 있는 시대이므로 -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 이 룰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다.

 

2. 이 책은 주식 중에서도 배당주 투자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배당주의 특성과 중요성,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저자가 추천하는 60가지 배당주도 소개되어 있다. 몇년간 일련의 금융 위기와 사건 사고, 그리고 최근의 동양 관련 사태로 인해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전문가의 신뢰도는 예전에 비해 많이 추락한 상태라서, 이 책의 추천 종목을 믿기에는 불안감이 앞서는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몇몇 종목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본다.  

 

주식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종목인 <한국쉘석유>가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대표적인 배당주이다. 안정적이고 견고한 수익 모델을 갖고 있으며, 배당 수익율도 높은 편이다. 그리고 오너 리스크나 실적에 무관한 고배당이 이루어지는 회사도 아니다. 즉, 다시 말하자면 1)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2) 장기적으로 기업의 수익율이 좋은 편이며, 3) 안정적인 배당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기업의 주식을 이 책에서 말하는 <배당주>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특히 테마주나 이슈에 의해 반짝이는 종목은 고배당이 이루어지더라도 추천할 만한 배당주는 아님을 명심하자. 

 

아래는 저자가 말하는 투자에 관한 조언을 간략히 요약해 본 것이다.  

 

ㅇ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기업을 잘 살펴보자.  

ㅇ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10%에 육박하는 기업도 잘 살펴보자.

ㅇ 투자 대상 기업의 분기보고서는 단기 투자의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ㅇ 펀드의 A클래스는 선취수수료가 있고, B클래스는 후취수수료가 있으며, C클래스는 수수료가 없으며, D클래스는 선취수수료와 후취수수료를 모두 받는 펀드이고, 마지막으로 E클래스는 인터넷에서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수수료가 낮은 상품을 의미한다.  

ㅇ 펀드에 대해 궁금하다면 제로인에서 운영하는 펀드 닥터 사이트를 이용해보자.  

 

3. 저자는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는 요소도 설명하고 있는데, 액면배당율과 시가배당율의 차이, 우선주 투자의 맹점, 배당을 받기 위한 보유 시점과 배당락 등에 대한 설명이 바로 그것이다. 전공자라면 익숙한 내용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한번 읽어볼 필요가 있는 정보이다. 또,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배당주 60선은 객관적인 정보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에 한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았다. 나도 이 부분을 보고 몇가지 종목을 눈여겨 봤는데, 배당 수익에서 추가적으로 자본이득도 취할수 있을지는 미지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일단 포스트잇에 적어는 뒀다.  

 

4. 언제나 판단과 행동은 읽는 독자의 몫이기에, 책을 읽을 때는 더 신중해야 겠지만, 저자의 꼼꼼한 태도 - 가령, 후반부의 추천 종목과 전반부의 배당주 특성에 대한 설명이 서로 엇나간다고 생각될 경우에 그 이유를 해명한 부분 등 - 는 이 책의 신뢰도를 높여주었다고 생각된다. <배당주>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봐도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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