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 삶에서 매일 매순간 일어나는 놀라운 기적
디팩 초프라 지음, 도솔 옮김 / 황금부엉이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1. 먼저,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단어를 소개할 까 한다. 바로 퀀텀 점프. 양자도약 - Quantum jump - 이라고도 불리는 이 말은 한 단계에서 다음단계로 뛰어오르는 현상을 말하는데, 저자는 책에서 창조성을 발현하는 과정으로 이 단어를 인용하고 있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Quantum Leap 라는 단어와도 의미가 비슷한데, 네이버에 소개된 단어 설명과도 유사하다. 결국, 이 단어는 책의 제목인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와도 통한다고 볼수 있는데, 무의식과 불확실성에서 발현된 창조적인 생각을 통해 우리는 한단계 더 높은 삶을 지향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Quantum jump] 퀀텀점프는 물리학 용어로, 양자세계에서 양자가 어떤 단계에서 다음단계로 갈 때 계단의 차이만큼 뛰어오르는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즉 어떤 일이 연속적으로 조금씩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계단을 뛰어오르듯이 다음단계로 올라가는 것을 말한다. 경제학에서는 이러한 개념을 차용하여 기업이 사업구조나 사업방식 등의 혁신을 통해 단기간에 비약적으로 실적이 호전되는 경우 퀀텀점프(Quantum Jump)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2. 저자인 디팩 초프라는 심신의학 및 영성철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그래서인지 책에는 심리학 뿐만 아니라, 양자물리학과 영성철학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저자가 말하는 - 바라는 바 - 에 다가가는 방법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3. 사실, 누구나 한번쯤은 운 또는 자신의 마음이 어느 한곳에 집중되는 경험을 하였을 것이다. 나 역시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내가 경험했던 경이로운 감정과 몰입, 그리고 순간 순간의 놀라운 집중력이 바로 이러한 것들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되었다. 황농문 교수님과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과 Flow,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 하라. 그리고 베스트셀러 secret과 수많은 영성철학 관련 도서들이 말하는 지향점들, 그리고 성경에서 말하는 신의 은총이 바로 이러한 것들과 연결되어 있을 것 같았다.

 

4. 평온하고 안정된 마음 속에서 발현된 하루의 일상은 삶을 내적으로 풍족하게 만들어주고, 주변의 움직임에 휩쓸리지 않게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오늘 있었던 스트레스와 어려운 일들, 그리고 순간의 짜증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희석시키고 밖으로 내보낼수 있다. 의식적으로 웃고 기분좋은 생각을 하면서, 어느덧 내 마음속에는 언제 나쁜일이 있었냐는 듯, 따스하고 평온한 마음으로만 가득찬 나를 마주하게 된다. 주변이 시끄러워도, 불필요한 정보와 가십거리가 판을 쳐도, 우리는 그 기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평온한 내적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는 저자가 말하는 우주와 마주하게 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소망과 의지가 자라남과 동시에 거기에 매몰되지 않고, 스스로 이끌어가는 나를, 우리는 명상과 기도를 통해서 이룰수 있다.

 

5. 저자는 책의 하단에 이를 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꾸준한 명상과 기도, 그리고 하루하루 내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가 말하고 꿈꾸는 삶에 다가가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은 당신의 가장 깊은 소망 자체다. 당신의 소망이 있을 때, 거기에 당신의 의도가 있다.

 당신의 의도가 있을 때, 거기에 당신의 의지가 있다.

 당신의 의지가 있을 때, 거기에 당신의 행동이 있다.

 당신의 행동이 있을 때, 거기에 당신의 운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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