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ㅣ 메이트북스 클래식 32
호메로스 지음, 정영훈 엮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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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챗 GPT와 함께 파이썬, 주피터 노트북, 구글 코랩과 같은 것들을 사용해 보고 있다. 바이브 코딩의 기초도 조금씩 맛보고 있는 중이다. AI 챔피언 연습문제를 풀어보면서 에러 난 화면을 주고받으면서 틀린 부분을 고쳐가는 과정도 약간(?) 재미있다. 물론 아직은 기초 수준이라 뭐라 말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바뀔 세상에 대한 적응은 계속해서 하고 있는 셈이다. 살아온 날들도 많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날들도 많아서 말이다.

  2.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를 읽는다. 시간이 된다면 추석에는 영화 오디세이와 인턴 그리고 스파이더맨 브랜뉴 데이를 볼까 생각 중인데 뭐 그전에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다. 물론 그전에 상영이 끝날 수도 있지만.

  3. 오디세이는 알다시피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영웅 오디세우스가 전쟁 후 또다시 10년간 신들의 노여움과 수많은 고난 그리고 어려움을 헤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단순히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는 누구이며,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를 자문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그런 한 인간의 대서사시라고 봐도 되겠다.

  4. 칼립소의 섬에서 그는 불멸과 안락함의 유혹에 빠지지만 가족이 있는 곳을 선택하며, 세이렌과 키르케 그리고 폴리페모스와 같은 반신반인과도 같은 것들과의 싸움에서 결국에는 살아남는다. 이때 단순히 힘만으로 극복한 것이 아니라 지략을 통해서 극복해 나간다. 물론 이 와중에 동료들을 잃고 또 자만심으로 더 큰 화를 자초하기도 하지만.

  5. 특히 고향으로 돌아와서도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거지로 분장하며 그동안의 배신자들(?)과 자신을 모욕한 것들을 참는 모습에서 또 다른 교훈인 인내심도 배울 수 있다. 아주 먼 옛날에는 인간보다 큰 거인과도 같은 신들이 있었고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반신반인의 영웅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오디세우스는 그런 영웅들과 인간의 사이에서 그 가치를 증명해낸 인물이 아니었나 싶다.

  6. 시간이 된다면 영화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글로만 전해져온 이야기들이 스크린 속에서 어떻게 펼쳐졌을지가 몹시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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