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의 말하기 사전 - 첫인사부터 전화·메일·건배사까지 상황별 한마디 200
장은희 지음 / 이비락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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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감투산과 대봉산 계관봉을 다녀왔다. 처음 가는 길이고 타는 산이라 조금 설레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길이 좋았다. 날씨도 춥고 산도 메말라 있어 넘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해서 왕복 약 세 시간 정도에 다녀왔다. 작년 말부터 함양군에서 등산 관광객 활성화 등을 위해 함양오르GO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나도 역시 앱을 다운로드해 두봉 인증도 마쳤다.

올해 1월 1일, 새벽에 무등산을 다녀온 후로 - 기분 탓이겠지만 - 추위에 조금 면역이 생긴 듯하다. 지난주 영남알프스 4봉을 완등할 때도 평소보다 조금은 가볍게 입었는데 그렇게 춥진 않았다. 이번 산행도 마찬가지. 아직 영남알프스 3봉과 함양 오르고 13봉 그리고 올해 할지 안 할지 알 수는 없지만 금정산 챌린지도 일정에 맞춰서 잘 준비해야겠다.

자기 전에는 틈틈이 장은희 님이 지은 '일잘러의 말하기 사전'이라는 책을 읽었다. 책을 고른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AI가 삶의 상당 부분을 도와주고 있는 - 어쩌면 잠식당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 이때, 방대한 계산 공식과 자료들을 읽고 해석해서 보기 좋고 알기 쉽게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말을 잘하고 - 목소리만 크다거나 말이 많은 걸 말하는 게 아니다 - 보고서를 잘 쓰고, 양과 질적인 면에서 언어 능력을 높이는 걸 말이다.

책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조언들과 말하기 스킬들을 알려준다. 특히 직장인에게 필요한 말기술을 신입사원부터 리더급까지 단계별로 하나하나 모범 답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잘 모르겠다 싶으면 여기 나오는 예문들을 잘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듯싶다.

조금 늦더라도 텀을 주고 한 번 더 생각해서 말해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상대방을 생각해서 이야기하는 것. 결과론적이지만 센스 있는 말하기 습관을 갖도록 노력하고, 과하지 않은 잡담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겠다. 진심을 전달하되 부담은 주지 말라는 저자의 조언도 눈에 들어온다. 끝으로 저자가 별도로 제작한 말센스 카드도 부록으로 제공되는데 다운로드해 뒀다가 필요시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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