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시리즈 1
최정희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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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쓴 경제 도서를 한 권 읽었다. 바로 메이트 북스에서 펴낸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 책>이다. 책에서는 제2차 베이비부머(64~74년생) 세대들의 은퇴 후 가장 큰 걱정이 바로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의 소득 공백이라고 말하며, 조금이라도 빨리 금융시장과 재테크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24년 말 현재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단기부동자금은 무려 1,958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 막대한 자금은 지금도 계속해서 투자처를 찾고 있는 중인데, 암호화폐나 부동산 그리고 주식시장에 대거 유입될 경우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GDP의 개념, 중국과 미국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나 금리 인하가 자산 시장과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물가 안정을 위한 통화 긴축 정책의 장기적 효과, 저출생과 고령화 그리고 AI 등장에 따른 노동생산성 향상과의 연결고리에 대한 설명도 재미있었지만 이어서 등장하는 미국 경제에 대한 이해 파트가 많은 인사이트를 주지 않을까 싶다.

세 번째 장의 금리에 대한 부분도 인상적이다. 기준금리와 코스피지수와의 관계, 기준 금리에 따른 주요 경제 변수의 영향은 이론적으로 움직이되 실제로는 다양한 결괏값으로 나타난다는 사실도 함께 알아두면 좋을듯하다.

환율 그리고 주식시장에 대한 설명도 도움이 될 듯하다. 특히 주식시장의 트렌드와 주요 용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유상증자는 단기적인 주가의 하락을, 유상감자는 주가 상승을 가져오며 무상감자는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하니 잘 기억해 두도록 하자.

끝으로 최근에 이슈가 된 개인투자자용 국공채는 만기까지 보유해야 가장 최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 우리가 이론적으로 배운 채권의 수익과는 조금 다른 구조라고 함 - 금과 구리와 같은 실물 자산의 중요성도 기억해 두었다가 투자에 잘 활용하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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