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독학 프랑스어 문법 - A1 - B2 필수 문법 완벽 정복
손윤지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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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은 임시공휴일이 하루 늘어나면서 무려 6일간이나 쉴 수 있게 되었다. 금요일에도 휴가를 내면 무려 9일간 쉴 수 있게 되는 셈. 나는 이번에 부서 이동을 하면서 좀 더 볼 자료도 있고 또 아직까지 관여하고 있는 보고서 건도 있고 해서 이번 징검다리 근무일에는 휴가를 내지 않았다. 반나절 정도는 검토서를 하나 써보고 남은 시간은 보고서 체크도 하고 남은 문서들도 훑어볼 예정이다.

연휴에 가족들과 식사도 하고 새로 생긴 스파도 다녀왔다. 또 책도 한 권 더 읽고 간단하게 올해 계획(?)도 체크해 보았다. 영어 공부도 틈틈이 하면서 얼마 전에 받은 프랑스어 책도 봤다. 프랑스어 입문서는 아니고 문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책인데, 프랑스어 공인 인증 시험인 DELF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한다. 참고로 DELF는 France Éducation International가 주관하는 시험인데 DELF(Diplôme d'études en langue française)와 DALF(Diplôme approfondi de langue française)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DELF는 A1부터 B2까지 네 단계가 있고, DALF는 C1과 C2 두 단계로 구성된다고 한다. DELF는 초급부터 중급까지, DALF는 고급이라고 봐도 된다. 시험은 청해와 독해, 작문과 회화로 구성되어 있고.

사실 프랑스어는 배워본 적이 없어서 어떤 내용인지 그리고 프랑스어는 어떠한지 훑어보면서 책장을 넘겼는데 - 내가 독학으로 배운(기초 수준으로) - 스페인어와 조금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알파벳이 그랬고 복합 모음과 강세 부호가 있는 것도 그랬다. 그리고 a, o, u와 만나면 자음 c, g의 발음이 바뀌는 것도 그렇고. 뭐 내가 제대로 배운 게 아니라서 더 자세한 언급은 피하도록 하고 이제 책 소개를 해볼까 한다.

먼저 프랑스어 알파벳과 기본적인 발음(h가 묵음이란 사실이나 모음이 m과 n을 만나면 콧소리가 나는 비모음의 존재 등)에 대한 설명이 등장한다. 프랑스어를 어느 정도 배운 친구들에게는 쉬운 부분이겠지만 프랑스어가 처음인 분들은 반드시 한번 보고 또 들어봐야 할 부분이다. 문장의 구조나 동사의 변화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 일단 이렇구나 정도로 보고 넘어가기로 한다.

본문은 총 2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첫 장은 주어 인칭대명사와 강세형 인칭대명사가 소개된다. 그리고 기본 동사인 étre도 소개되고. 다음 장은 명사의 성과 여성형과 복수형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이어서 문제까지 풀어보면 더 좋고.

이어서 정관사와 부정관사, 형용사의 활용, 1군 규칙 동사와 불규칙 동사, 2군 동사, 3군 동사가 순서대로 이어진다. 솔직히 말해서 1군과 2군 그리고 3군 동사는 처음 들어보는데 일단 책의 설명을 빌리자면 er와 ir로 끝나는 동사를 말하며 3군은 이외의 동사를 말한다고 한다.

책장을 넘겨 뒤로 가면 갈수록 지시대명사, 조건법, 접속법과 같은 심화 문법 정보가 등장한다. 아무래도 이런 부분들은 인강이나 학원 선생님의 강의를 기반으로 학습해야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프랑스어 동사 변화표와 네이티브 음원 파일, 필수 어휘와 같은 학습 본 교재는 시원스쿨 프랑스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고 프랑스어 문법을 제대로 공부하고픈 분들에게 좋은 교재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며 리뷰를 마칠까 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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