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혁명 - 이시형 박사의
이시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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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체 부위 중에서 노화가 제일 빨리 나타나는 부위가 바로 눈이라고 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그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눈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영양소가 세 개 있는데, 바로 비타민A, 루테인, 그리고 오메가3다. 비타민A는 시금치와 파슬리, 파프리카, 오렌지, 토마토로 섭취가 가능하며 각막 표면과 시력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의료 정보미디어, 코메디닷컴의 기사에 따르면 눈 건강을 위한 최적의 영양소에 해당한다고 하니 반드시 꾸준히 섭취하도록 하자. 루테인은 달걀노른자, 고구마, 오렌지, 케일 등에 풍부하며, 꾸준히 섭취할 경우 황반 변성을 막아준다고 한다. 참고로 황반이란 망막 중심에서 물체를 식별하고 색을 구별하는 역할을 하는데, 자외선에 노출되면 황반 변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물체가 휘어 보이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끝으로 건조한 눈에는 오메가3가 제격이다. 오메가3에는 DHA(도코사헥사엔산)와 EPA(에이코사펜타엔산)가 포함되어 있어 눈물막을 튼튼하게 하고, 눈물이 마르는 것을 방지한다고 한다. 참고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고,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수칙도 있다. 20분에 한 번씩 6미터 이상 먼 곳을 바라보고, 습관적으로 눈을 깜빡일 것. 햇볕 노출이 많은 곳에 있거나, 오랜 시간 운전할 때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평소에 눈을 자주 비비지 말 것 등. 이 외에도 틈틈이 점안액을 사용하는 것도 좋겠다.

2. 세로토닌하라로 유명한 이시형 박사님의 새 책 <이시형 박사의 면역 혁명>이라는 책을 읽었다. 병은 단연코 면역력의 문제라며, 코로나19사태 이후로 백신보다 더 중요해진 게 바로 "면역력"이라고 말하고 있는 책이다. 또 면역력이란 유전적 요인을 타고나지만 후천적인 노력, 즉 올바른 생활 습관 등으로 얼마든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의 수많은 석학들이 앞으로 10년만 지나면 현재 나이에서 더 이상 늙지 않은 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데, 결국 중요한 건 장수보다 건강이며, 여기서 중요한 게 바로 면역력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3. 저자는 일단 건강해지는 습관으로 걷기를 생활화하고, 의도적인 불편함(설거지하기, 옷 다려 입기 등)을 일상 속에 갖추라고 말한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하고, 활기차고 긍지 넘치는 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매사에 감사하고, 잘 웃고, 작은 일에도 감동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말한다.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잘 분비되는 온전한 삶을 추구할 때 비로소 내 몸의 건강도 같이 더 좋아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체온을 높이고, 피를 맑게 하는 것도 좋겠다. 약에만 의존하지 말고, 허브나 아로마 등을 통해 몸 자체의 개선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고.

4. 이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그럼 뭘 먹어야 되냐에 대한 답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일단 장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야 한다. 참고로 장은 뇌만큼이나 몸에서 중요한 장기인데, 많은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는 부분이라며, 꼭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프로폴리스인데 강력한 항산화력을 갖고 있으며, 최근 학자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는 물질이라고 한다. 세 번째는 미네랄로 골격과 치아, 혈액을 형성하며 비타민과 같은 타 영양소의 활성화를 돕는 중요한 영양소라고 한다. 이 역시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 이외에도 소량만 섭취해도 충분한 글루타민당근·양배추 등에 풍부한 파이토케미컬도 챙기도록 하자.

5. 책에서도 반복적으로 말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니라 스스로 몸을 돌볼 수 있는 자연치유력을 갖추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게 답이다. 또 공기 좋은 곳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에서 사는 것도 좋다. 도시의 편리함도 좋지만, 강과 산이 옆에 있는 곳이면 더 좋을 것이다. 끝으로 명상과 같은 마음 돌봄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몸 안의 시스템을 갖춰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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