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김정은
김금숙 지음 / 이숲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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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악평들이 많다. 읽어 보기나 했나 모르겠고.

김금숙은 강화도에 산다. 코앞이 북인 접경지역이다. 포성이 끊이지 않아 전쟁 위협을 체감하는 곳이다.
그래서 현재의 분단을 접경지역 주민이자 만화가로서 그래픽노블로 그려본 것이다.

북한관계 전문가, 탈북 여성, 김정은의 형과 친했던 프랑스인, 문재인 전 대통령 등과의 인터뷰가 흐르며
김정은과 김정일의 차이, 종전선언 직전까지 갔던 남북미 교섭 등을 보여준다.

6•25에 휩쓸려 콜롬비아에 입양되었다 불행한 삶을 마감하고 마는 ‘페피노‘ 얘기가 마지막 챕터인 점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이 땅에 어떻게 하면 전쟁 없는 평화가 올 수 있을까 고민하고 간절히 그것을 바라는 것이 주제다.

김정은이 친구가 되어야 세계 최강국 사이에서 평화를 얻을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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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alsdnfka33 2025-07-30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가 되긴 뭐가 된다는거에요 그 당사자부터가 그럴 생각이 없는데

- 2026-04-06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친구 김정은(고모부를 쏴죽이고 아이들을 공개총살하며)
 
살 것만 같던 마음 창비시선 502
이영광 지음 / 창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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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처럼
먼 옛날처럼 온다
봄은 죽고 봄은 태어났다
죽은 봄은 살아간다
……
어둡기만 한 빛 속으로
가도 가도 환하기만 한
어둠 속으로”

이것이 저것이고, 이것이 저것이 아니다
다 되고 다 안 된다
모순의 세계에서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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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물질 문학동네 시인선 229
나희덕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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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책을 읽었다.
나희덕의 신작.
자연이 가득하고, 문명을 비판한다.
계엄 반대 집회 나갔다가 헛딛어 크게 다치기도 하고.
코로나 때 줌 수업을 씁슬해하는 모습도.
한 줄에 집약된다.

“우리는 한 줄기 실이나 몇 가닥 머리카락으로 연결되어 있어” 120쪽

멸종의 시간을 목격하고 있는 인간들.
다 이어져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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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척독
허균 지음, 박상수 옮김 / 지만지한국문학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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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찰마다 앞뒤를 자르고 본론만 남긴 듯하다.
투식이 별로 없다.
참 생기발랄하다.
어쩌다 찢겨 죽었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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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유교수의 생활 24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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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수에 담긴 얘기 중 가장 이채롭다.
패전 직후 미군정 시기 유교수가 어느 건축에 만들어진 사립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그 건축에 얽힌 여러 얘기가 이어진다. 아마도 23권부터 얘기는 시작되었겠지만, 이 24권만으로도 줄거리를 따라가는 데 충분하다.
결국 깊은 골의 갈등이 풀리고 선량함이 버텼으며 시간은 흐른다. 그래서 만화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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