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수에 담긴 얘기 중 가장 이채롭다.패전 직후 미군정 시기 유교수가 어느 건축에 만들어진 사립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그 건축에 얽힌 여러 얘기가 이어진다. 아마도 23권부터 얘기는 시작되었겠지만, 이 24권만으로도 줄거리를 따라가는 데 충분하다.결국 깊은 골의 갈등이 풀리고 선량함이 버텼으며 시간은 흐른다. 그래서 만화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