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책을 읽었다.나희덕의 신작.자연이 가득하고, 문명을 비판한다.계엄 반대 집회 나갔다가 헛딛어 크게 다치기도 하고.코로나 때 줌 수업을 씁슬해하는 모습도.한 줄에 집약된다.“우리는 한 줄기 실이나 몇 가닥 머리카락으로 연결되어 있어” 120쪽멸종의 시간을 목격하고 있는 인간들. 다 이어져 있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