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궁전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딴짓 못하게 하는 힘.
재미가 있다.
무협지에 나올 법한 기연이 밝혀지는데
그 우연의 개연성을 굳이 따지지 않고 보았다.
오히려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하면서.

몇 가지 의문이 남으니 얘기할 거리도 많겠다.
모친은 부친을 왜 받아주지 않았을까
아버지와의 일상이 그려졌다면 어떨까
그의 그림을 나는 어떻게 보았을까
부친이 쓰다만 책은 어떻게 됐을까
알고 보면 그가 조부인데, 그 감회는 왜 1도 없을까
남자는 여자를 버리고, 돌아온 남자를 여자가 버린다. 너라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의 궁전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기 전과 뒤가 다를 정도로
좋다고
너는 말했지.
이제야 읽는데
나도 재밌다.
재밌는 ‘그’가 죽어가는 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단 멈춤, 교토 -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교토 골목 여행
송은정 지음 / 꿈의지도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괜찮다.
유명 여행지를 알려 주지는 않는다.
저자가 걸으며 들른 곳을 소개한다.
커피, 빵, 맥주 등을 먹을 만한 곳, 특히 식기류 등의 소품을 살 수 있는 곳 등을 알려 준다. 서점, 목욕탕 들도.

각 장의 처음, 짧게 있는 글이 좋은데,
예를 들어 철학의 길을 소개하면서

“주변을 기웃대던 나는 포근한 햇볕 방석 위에 자리 잡은 고양이의 곁에 무릎을 모아 앉았다. 유난히 편안해 보이는 고양 이의 시선을 좇아가자 그 끝에는 비눗방울을 후후 불고 있는 어린 여자아이와 엄마가 서 있다.” 99쪽

바로 뒤에 어느 가게 소개글이 나온다.
나는 비눗방울 부는 모녀 사진을 기다렸는데.
그런 전개가 아쉽다.

볼 만한, 들를 만한 곳이 꽤 있을 것이다.
나는 시내애서 30분이면 갈 수 있다는 온천이 제일 당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국조각사
랑천영 지음, 전창범 옮김 / 학연문화사 / 200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렇게 두껍지 않고
사진이 컬러로 요즘 것이고
적절하고 친절한 설명이 있으니
훌륭한 입문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팔뜨기 개 루브르 만화 컬렉션 9
에티엔 다보도 지음, 정연복 옮김 / 열화당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루브르박물관을 조금 구경한 듯하다.
사랑하는 남녀를 축에 두고
여인네 조상의 아마추어 작품인 ‘사팔뜨기 개’가 남자의 직장인 루브르의 신비로운 조직 ‘루브르 공화국’의 눈에 들어 결국 박물관에 전시?되는 이야기이다.
박물관이 소장하는 예술이 무엇인가 슬쩍 묻는다.
남주의 좁혀진 양미간과 조증이면서 가족의 일인 가구에는 과하게 진지한 여인네 부형제가 현실감을 단단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살랑이는 상상이 더욱 재미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