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의 송 무렵에 만들어졌다고 생각되는 이릉 설화. 결국 이 이야기는 하서의 이씨에 대한 남조 한인의 집착과 하서와 서역이라는 지역을 향한 동경 즉 배우와 무대라는 상상의 소산이 서로 공명하여 만들어 낸 ‘문학 작품’이었다. - P242
대숙륜戴叔倫(732-789)은•••아름답고 참신한 경물시도 남겼는데, 경물시에 대해 "시인의 정경은 마치 밭에 볕이 들고, 미옥美玉에서 안개가 피어오르듯이 멀리서는 바라볼 수는 있지만 눈앞에서는 알아 챌 수 없는 것과 같다."라고 말하였다. - P57
구름 위에는 길이 없고구름 밑으로 어느새 서울의야경은 보석 다발처럼 화려하고화려한 것은얼마나 죄많은 것인지. - P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