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토우 속의 음악과 춤 민속원학술문고 10
김성혜 지음 / 민속원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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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라토우의 음악사학적 조명(1)

토우와 토용이 다른 말이라고 한다. 후자는 순장할 때 사람 대신 넣는 것.
신라토우는 통일 전과 후로 나뉘는데, 토우가 장식된 토기는 주로 통일 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특히 현악기가 장식된 토기는 모두 4-5세기 제작이다.
그래서. 국보 토우장식 장경호에 있는, 임신부가 타는, 가로 누인 현악기는 가야금이 아니다. 가야금은 6세기 진흥왕 때 가야에서 넘어온 우륵이 가져온 것이니까.
그러니, 그 현악기는 신라금 또는 신라고로 불러야 한다고. 가야금을 가얏고라 불렀고, 현금을 거문고라 부른 데서 알 수 있듯이 한자 ‘금’을 ‘고’라 불렀으니.
일본 정창원 소장 신라금은 통일 후 전달된 악기라 가야금이니 헷갈리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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