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망치를 들고 새벽으로 가는 그림자들 한사코 나아가는 저 역사를 누가 말릴 것인가온전한 잠 이루지 못하고 중심을 일으켜 세우는 우리들 변방의 노래를” 29“가위눌려 허우적이는 목마른 새벽이면 한없이 추락하는 변두리 깊은 방으로 언제나 고향 가는 길이 나 있다” 105‘변방의 노래’와 ‘고향 가는 길’고영서 시의 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