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 최영미 시집
최영미 지음 / 이미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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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상쾌한’23

느낌의 문장이다. 늘 그렇듯 ‘난해의 병풍 뒤에 숨지 않고’60 거침없다.
코로나의 답답함
편찮으신 모친을 바라보는 아픔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이라는 씁쓸한 현재. 77

도드라져 보이는 부분은

“더 슬픈 기억은 따로 있다만, 쓰지 못한다
말하면 사람들은 나를 망가뜨릴 것이다” 85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
/진실을 다 말하지는 않았지만••••••” 94

아직도 말 못할 상처의 심연이 있구나.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그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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