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구치 지로 완숙의 경지를 보여준다.그림도 줄거리도 여유롭고 자연스럽다.고바야시 잇사가 두 번 나오는데, 하이쿠의 묘와 이야기 전개가 아주 잘 맞물린다.엊그제 읽은 줄 알았는데, 일기앱을 찾아보니 딱 8년 만이다. 그사이 작가는 가시고 작품은 여전히 훌륭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