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간, 다른 배열 문학과지성 시인선 551
이성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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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다른 시간, 다른 배열’을 말한다
단문이 올망졸망 흘러가 잘 읽히지만,
자꾸 다르려고 하니 이해와 공감은 어렵다.

내일은 비가 오지 않는다. 내일은 오지 않는다. 내일은 나뭇가지를 자른다. 나무는 아무도 손대지 않아 무성해진다. - P39

빗소리가 들렸다.
들린 것 같았다.

차가웠다. 차가운 것 같았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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