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보는 그림 교과상식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함윤미 지음, 유남영 그림, 김재영 감수 / 진선아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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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한권 안에는 인체와 생명, 발명과 발견, 지구와 우주, 날씨와 환경, 동물 식물,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이 모든것들이 모두 들어 있다.

 

진선출판사의 크로스 섹션을 통해 이미 무한한 실뢰가 깔려 있는 디테일한 그림들과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기본 자료들이 어른들이 보기에도 싱겁지 않으며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마찬가지로 집중하게 된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크로스 섹션에서 만났던 디테일함에서 약간은 코믹함이 곁들여 있어서 약간은 친근하지 못한 뇌의 모양을 접하는 것에서부터 부담감이 많이 줄어든다는것이다.  대뇌의 구조와 하는 일을 포함하여 왼손잡이 울 아들이 좋아할 왼손잡이 중에는 왜 천재가 많은 이유와 더불어 코믹한 그림들로 인해 잘 구성된 그림을 먼저 만나고 머리속에 확실하게 인지를 시킨 후에 만나게 되는 기본 지식들이 한 번 더 지식의 실타래를 더 튼튼하게 감아주는 역활까지 한다.

 

 



 

섬세한 듯 하면서도, 간단 명료하게 기술되어 있어서 지식을 습득하는데에 있어 난해함이 덜할 듯하다.

 

이처럼 그림의 색감에도 조화롭게, 선명하게 의사전달이 확실하다. 생활 주변의 사회 현상과 자연 현상에 많은 호기심을 가지는 것이 어린이들이라는 것을 알고 호기심에서 비롯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확하고 다양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만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 그 기본틀을 튼튼하게 채워놓았다. 

 

 



 

 

각 분야별 내용을 체계적으로 다루되 내용은 그림과 만화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표현하고 있어서 흥미또한 오래간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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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
최성일 지음 / 연암서가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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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한 권의 책 안에는 수천 아니 수만권의 책이 들어 있었다.

 

입장과 관점이 분명했던 인문주의자 최성일님은 "읽기 위해 쓰고, 쓰기 위해 읽었다"고 자신의 삶을 규정했던 최성일님은 손을 씻고서야 책을 만져야 하는 게 저자에 대하 예의라고 생각했던 사람, 밑줄을 그어도 자를 대듯 금을 긋던 사람, 책을 너무나 좋아했으며 책에 담긴 진실의 세계를 지나치도록 및었던 사람, 그랬기에 그만큼 거짓을 혐오했던 독립적인 비평가 그는 책을 유독히나 좋아했던 자신으로 인해 같이 책을 보며 책과 함께 살고 있는 그의 아내와 자식들을 남겨 두고 떠났다.  그리고 그의 글들을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엮으면서 그의 부인은 말한다. "하늘이 그때 당신을 데려가지 않고 8년의 시간을 주신 것은 당신에게 책을 쓰게 하느라고 그런 게 아니었을까요? 여러 권의 책으로 당신이 이 땅에 살다간 흔적을 남겨줘서 고맙습니다"

 

100여편의 책에 대한 꾸밈없는 그의 칼날처럼 날카로운 글들이 담겨 있다. 그의 글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의 책을 만난다. 그의 글은 참으로 냉혹하면서도 따듯하다는 것을 느낀다. 책에 대한, 저자에 대한 무한한 애착이 깃들어 있음일것이다.

 

"지금껏 따져 물어온 이가 없었다는 기자 출신 소설가의 떨떠름한 말투와 얼마나 다른가! 친일 진상규명은 친일 행위자를 척살하거나 부관참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늦게나마 '지나간 사실로서 기록해 두려는 것일 뿐이다.'며 표현한 책은 임종국의 '밤의 일제 침략사'이다."

 

유명한 하이타니 겐지로의 '태양의 아이'를 어렵게 구한 저자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어떤 장면에서 눈물을 안 떨군 자와는 상종하지 않겠노라 떠들고 다녔다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태양의 아이'를 읽으며 그가 선호하는 감성의 기준이 달라졌다한다. 그는 말한다. '태양의 아이'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지 못한 자는 "결코 상대하지 않으련다."하고...

 

저자를 통한 교양소설은 지루하지 않으며, 고전은 마냥 어렵지만도 않았다.

 

사실 이 책을 선택했던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도 많은 이들이 걱정을 하는 것은 편식을 하는것으로 인해 영양 불균형이 초래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더더욱 편식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한다. 우리가 눈으로 보이는 먹는 것에도 이처럼 편식할까봐 그 편식을 고치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 책이 좋아 책을 읽는 동안에 눈이 나빠질까를 걱정하기 보다, 때로는 책에 대한 예기치 못한 비용을 걱정하는 것보다도 더 책에 빠질 수록 심각하게 걱정되는 것이 있었으니 책에도 주관적인 입장에서 좋아하는 분야들만 골라서 읽게 되는 편식, 곧 편독하게 되는 것에 대한 우려때문에 입장과 관점이 분명했던 인문주의자 최성일님의 글들을 모아놓은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롭게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분야의 책들을 최성일님의 맛깔스런 글과 함께 편식하지 않도록 재미를 느껴보기 위함이었다.

 

책을 읽는 것은 음식을 섭취하는것과 같으며, 책에 대한 서평을 쓰는 것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것과 같다는 말을 어디선가 봤다. 최성일님은 어떤 책에 대한 판단을 머뭇거리거나 유보하고 있을 때 명쾌한 논리로 그 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곤 했다한다.

 

한 권의 책을 제대로 논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여러 책들을 동시에 섭렵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하며, 성실함, 글에 대한 진지한 책임감, 글에 들이는 공력 같은 것들이 서평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걸 최성일 선생의 여러 매체에 발표했던 풍성하고 다채로운 서평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한다.

 

그의 책에 대한, 독서에 대한 가치관을 옮겨본다.

"폭넓게 읽으라는 독서훈에 공감하지도, 동의하지도 않는다. 여기서 '폭'은 다양한 분야를 말하는 게 아니다. 세계관이다. 나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저자의 책은 쉽사리 읽어내기 어렵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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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을 들어 줘 문학의 즐거움 36
샤론 M. 드레이퍼 지음, 최제니 옮김 / 개암나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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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엄마, 여자, 그리고 서울, 도전하다, 책, 즐기다, 가을, 한강, 여행, 느끼다, 희망, 긍정, 아픔, 고뇌, 변화, 갈매기, 연어, 어린왕자, 청춘, 나이들다, 동행...등 등 지금 이순간 내 마음 속 세계에 담겨 있는 단어들을 끄집어내본다.

 

 

대성당, 마요네즈, 석류, 미시시피 강, 나폴리 사람, 하마, 부드러운, 무서운, 무지갯빛의, 간지럽다, 재채기하다, 바라다, 걱정하다. 등 수천개, 아니 수백만 개의 단어들 속에 둘러싸여 있었던 멜로디. 그녀에게 이러한 단어들은 흩날리는 누발처럼 언제나 주위에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그리고 멜로디의 손바닥에 닿기도 전에 그대로 녹아 버렸다. 그렇게 어느 때부터 마음 깊은 곳 어딘가에 산더미처럼 단어들이 쌓여만 갔다. 여러 문장과 구, 서로 연관된 생각의 산들, 기발한 표현들, 농담, 사랑 노래 등 등...

 

말을 하지 못한다. 걷지도 못한다. 혼자서는 밥을 먹을 수도, 화장실에 갈 수도 없다. 너무도 절망스럽다. 팔과 손은 아주 뻣뻣하다.

 

보통의 평범한 삶을 누리는 우리들이 행복하지만은 않듯 멜로디의 세상에도 멜로디를 괴롭히는 음악들이 흐른다. 멜로디가 우리와 다른 점이 잇다면 그 음악들을 스스로 선택하거나 싫어하는 음악을 그거나 그 음악이 안 들리는 다른 곳으로 마음대로 자리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딱딱하고 단단한 껍데기 속에 갇혀 있는 한 마리의 작은 새였던 멜로디에게 뛰어난 지능과 따뜻한 감성, 펄쩍 뛸 만큼 신 나는 성격과 세상을 환하게 밝힐 만큼 해맑은 웃음, 그리고 모두의 눈시울을 적실 만큼 큰 슬픔을 온 몸을 다해 표현해보지만 멜로디가 보이는 행동들은 단단한 껍데기에 부딪혀 되돌아올 뿐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어떻게 표현하고 말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는가보다도 더 중요한것을, 자신의 의지를 당당하게 보일 수 있을 때가 얼마나 소중한 순간인지를 알게 되는 것이 우리네 평범하면서도 지극히 행복의 모습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나 자신을, 나의 마음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며, 큰 축복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것 또한 얼마나 가슴벅찬 일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샤론을 통해 열한살이 되어가고 있는 멜로디의 삶을 표현하는 모습들속에 담겨 있는 수 많은 지극히도, 너무나도 많은 의미들을 되새겨보는 것은 비단 어린이들의 몫만은 아니라는것을 알았으면 한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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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 - 아직 어른이 되기 두려운 그대에게 건네는 위로, 그리고 가슴 따뜻한 격려
정희재 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원작 / 지식의숲(넥서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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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정말이지 왜 그렇게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어리고 순수했는지를 생각하며, 혼자 풋~ 하고 웃고 만다.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누리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들을 모두 다 가질 거라 생각했던 그 때에는 어른이 되어 간다는 것에 대해 얼만큼 아픔인지 몰랐다. 하긴 그랬기에 그저 밥 한 그릇, 떡국 한 그릇 더 먹으면 나이 한 살 더 먹는다고, 한 그릇 더 달라고 하면서 "이거 한그릇 먹으면 한 살 더 많아져요?"라고 확인까지 했을것이다.

 

하지만, 어른이 된다는 것,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여러가지 아픔들을 동반했던가. 그 모든 과정들을 거쳐야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것을 '어린왕자'도 알았을까 싶다.

 

보아뱀 속에 들어 있는 코끼리를 도대체 어느 누가 알아 맞힐 수가 있단 말인가. 그걸 모르는 우리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보아뱀 속에 코끼리를 넣어서 그린 어린왕자가 더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었다.

 

생각해보면, 어린왕자는 어른이 되기 전에 어른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 것인가에 생각하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었던 책이기도 했다. 전혀 모르고 살고 있었던 어른들의 세계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궁금증을 가지고 구체적인 모습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되었던 그런 어린왕자만의 어른 만나기가 얼핏 들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 삶 속에 여전히 존재 하고 있는 '어린왕자'를 토대로 작가 '정희재'님의 소소한 개인적인 기억들과 조합시켜 어른이 되어 가고 있는 이들에게, 어른이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어른이 되기도 전에 지쳐버릴까봐 소소한 응원의 메세지들과 함께 엮어져 있다. 따듯한 일러스트와 함께 어린왕자와 함께 정희재님의 지구별에서 어른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어린왕자들을 위한 다정한 글들이 참 따듯하게 다가온다.

 

『거대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갈 것인가, 물결을 따라 흘러갈 것인가, 떠 있는 것도 여간 힘들고 성가신 것이 아닌데 그만 가라앉아 버릴까. 그땐 몰랏지.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가라앉아 버리는 것도 여간한 용기가 아니라는 것을. 치열하게 돌아보고 고민하지 않으면 그냥 물결 따라 흘러가게 마련인 게 우리들 인생 같아.』《141페이지》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죠."

작가 정희재님도 그렇겠지만, 이 글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희망을 품었을지 어린왕자는 알까.

 

찬란한 청춘을 살아내는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지혜와 위로를 전해주고 있는 이 책을 만나게 될 이 시대의 청춘들이 부러울뿐이다. 우리 시대의 청춘에는 이런 책 정말 만나보기 힘들었는데...

 

더 따듯하고, 깊은  청춘을 만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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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왕을 고백하다 - 의자왕과 계백, 진실은 무엇인가? 백제를 이끌어간 지도자들의 재발견 2
이희진 지음 / 가람기획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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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계백'에 대해 영웅으로 인식되어진 역사자료들 속에서 우리는 현재에도 그 영웅의 모습들을 답습하고 있다. 영화에서도 TV에서도 그리고 책들 속에서도...

 

오래전에 역사를 배우면서 얼핏 들었던 말은 '계백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완벽한 영웅이 아니며, 또한 의자왕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무능한 왕이 아니었다'는 말에 왜 그런 말을 우리에게 어떤 근거로 하는것일까를 두고 오랜 세월 가끔씩 나의 머리속에서 난해하게 물음표로 어지럽히곤 했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읽었던 책읽기였다.

 

'계백'이라는 장군이 패자의 역사인데도 불구하고 신라에 의해, 승자에 의해 쓰여진 역사였는데도 불구하고 훌륭한 장수로 일색 칭찬하고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많은 자료들을 통해서 알고 있으며, 그에 반해 백제의 마지막 왕이라고 할 '의자왕'은 세상에 그런 왕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타락한 왕으로 매도되고 있다. 왜 같은 시대, 같은 백제의 인물로 나타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상반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것일까? 이는 단순한 의문 이상의 역사자료들 중에서도 이해되지 않는 면이 사실상 존재하리라 가늠하게 된다. 같은 패자의 역사인데도 불구하고, 한 사람은 전형적인 패자의 역사에 걸맞는 아니 더 심각하게 형편없는 사람이 되었으며, 또 한 사람은 같은 패자의 역사 속 삶인데도 불구하고 승자의 역사 속 삶보다도 더 칭송받아오게 되었던 그 진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과연 그 이해되지 않은 '의자왕과 계백'의 역사적 사실들이 진실일까? 라고 생각하게 될테지만, 지금까지는 특별하게 그러한 의문들에 대해 제기를 했던 것을 보지는 못했다.

 

'계백'이라는 드라마로 또 다시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에 대한 조명이 밝혀지고 있는 이 때에 우리 아이들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들대로 역사적인 진실로 받아들여도 좋을것인가에 대한 작은 물음표 하나는 담아둬야 할 때에 이 책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할 뿐이다.

 

설화와 전설속 역사적인 인물들의 신뢰도와 함께, 의자왕 시대의 실상을 여러각도 여러 자료들을 통해서 재조명해보고, 왜 계백이 띄어졌을지? 실제 황산벌전투는 어떻게 진행되었을지? 지금까지 두드러지고 있는 역사적인 사실들과 더불어 지리적인 환경과 함께 역사적인 사실들이 진실일까? 아니면 그렇지 아니할까를 두고 더 생각해볼 수 있게 된다. 의자왕을 매도한 역사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이 실추시킨 백제의 이미지들을 보면서 그들이 의자왕과 백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자 한 의도가 어디였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는 우리에게 내보이고 있는 그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 의문점이 당연히 의문점이 생겨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할 그런 역사들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역사란 무엇인가요?"

아이의 질문에 아이의 눈높이에서 대답을 한다.

"역사는 과거에 있었던 일을 기록으로 남겨놓는것이란다." 

 

이 책의 저자 이희진님은 힘 있는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 잘 보이기 위해, 편견 때문에 등등 어떤 동기에서이건 애초부터 기록을 왜곡시켜 놓은 기득권층의 의도에 맞도록 끌고 가주는 이런 사태에 대해 참 고약한 교훈이 있음을 알려준다.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

사실이 어쨌건 기록만 자기 좋을 대로 남기면 후세는 아무리 새빨간 거짓말이라도 믿을 수밖에 없게 된다는 '교훈' 이 교훈을 알게 되었으며, 사회에 강요되는 현실을 깨는데에 스스로의 생각과 편견들에 대해, 맹목적인 행동들에 대해 돌아볼 수 있을 시간이 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보람을 삼을만하다고 한다.

 

 

과거에 있었던 일을 기록으로 남겨 놓는 것이 역사라면, '그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는 말에는 엄청난 책임감을 생각해볼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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