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 털보 과학관장이 들려주는 세상물정의 과학 ㅣ 저도 어렵습니다만 1
이정모 지음 / 바틀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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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작가 : 이정모

번역 : 

출판사 : 바틀비

읽은날 : 2018/05/21 - 2018/05/26

분류 : 일반


서대문자연사 박물관장인줄 알았는데 언제 서울 시립과학관장으로 옮기셨나. 

우리 동네 과학관장님이시다 보니 더 친근한 이정모 관장님의 과학 에세이.

과학책이라고 하는데 과학보다는 세상사는 이야기가 더 많다. 그래도 과학적 사실과 실험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니 과학책이긴 하다.

우선 재미있다. 과학적 사실을 중심으로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지다 보니 읽다보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들을 뒤집는 반전상식도 많이 나온다. 미꾸라지에 대한 이야기라든가 천고마비에 대한 내용은 사실 처음 알게된 내용이다. 

그만큼 난 과학에 무지하다. 문송합니다라는 말이 나에게 딱 맞는듯...

과학관장이시다보니 과학교육에 대한 내용에는 침을 튀겨가며 열변을 토하는게 글에서도 느껴진다. 

나만 하더라도 학교 다닐때 실험을 글로 배웠다. 그러다 보니 과학은 암기과목일뿐 흥미가 느껴질 리가 없다. 우리 아이는 과학 애프터 스쿨에서 매주 뭔가를 만들어보고 나에게 설명을 해준다. 자연스럽게 과학원리를 배운다. 맞으면서 외우는 것보다는 효율은 떨어지지만 흥미를 갖게 되어 계속 관심을 갖게 한다.

과학이 별거아니고 항상 우리 주변에 있는 내용이라는 걸 다시한번 느낀다. 

그런데 과학관장님께서 과학이 어렵다고 하시면 나같은 문과출신은 어쩌란 말인가..


p20 "중요한 것은 그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말없이 따뜻한 맥주만 마시던 콜베르크 할아버지가 한마디 했다. "나치 시대에 독일 사람들도 그랬어" 

p24 미꾸라지 한마리가 웅덩이를 흐리는게 아니라 미꾸라지가 더러운 물에서도 버티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p28 방학은 학원에서 집중 교육을 받을 때가 아니라 쉬고 놀 때다. 한여름이 부지런하기로는 둘째 갈 일이 없는 농부팀들도 쉬는 때라면, 이때는 모든 사람이 쉬어야 하는 때일 것이다 

p36 중력파를 어디에 써먹을지 아직은 모른다. 스마트폰에 쓰이는 전자기파도 처음 발견됐을 때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처럼 보였다. 당장은 무용해보여도 언젠가는 우리 삶을 바꾸는 것이 과학이다 

p49 과학자들은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다. 원래 과학은 실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학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다. 

p67 왜 자연사 박물관을 세워서 멸종한 생명을 전시할까? 그들의 실패를 배우기 위해서다. 삼엽충과 공룡을 비롯한 온갖 생명들이 멸종한 이유를 배움으로써 우리 인류가 버텨낼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p83 복잡한 이론과 간단한 이론이 있을 때, 복잡한 이론이 맞는다는 확증이 없는한 간단한 이론을 선택해야 한다 

p90 우리는 요즘 매일 타임슬립을 경험한다. 잠깐 한눈 팔고 있다보면 수십년 전으로 돌아가 있는 것이다. 20세기와 21세기를 매일 오고간다 

p97 파충류의 뇌는 숨쉬고 먹고 생식하는 기능밖에 없는 줄 아는거다. 그렇게 살아도 되는거면 그들이 왜 밀림을 누비며 다니겠는가? 

P108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넘어간 과정에는 관찰하고, 관찰에 따른 모형을 만들고, 모형에 어긋난 새로운 관찰을 하면 모형을 수정하고, 수정모델로도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나면 과감히 옛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혁신을 받아들이는 과학의 발전방식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p113 사람들은 열광했다. 아름다운 결정사진도 한몫했지만 무엇보다도 사랑과 감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에 감동했다. 하지만 전부 거짓이었다. 그 누구도 그 현상을 재현하지 못했다 

p123 가을은 유목민족들이 살이 오른 말을 몰고서 농경민족의 영토로 쳐들어오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따라서 '천고마비'라는 말은 평화와는 거리가 멀고, 농경민족들에게는 오히려 일종의 공습경보라고 할 수 있다 

p139 병문안을 온 친지와 친구들에게 한마디씩 들었다. 어떻게 약사말을 믿느냐, 배가 그렇게 아프면서 왜 동네 병원에 갈 생각을 안했느냐는 핀잔이었다. 그런데 나는 전문가에게 간 것이다 

p160 "우리는 항상 세가지를 의심해야 한다. 자신의 눈, 자신의 기억,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말이 바로 그것이다" 내 기억은 다른 사람의 말에 의해 왜곡된다. 신뢰할만한 사람의 말일수록 더 의심해야 한다.  

p195 놀면서 사회를 배우고, 스스로 규칙을 만들며, 위험을 감수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호모 사피엔스의 결정적인 장점이다. 

p199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 규모였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울 과학 페스티벌이 아니라 노원 과학 페스티벌 또는 봉천 과학 페스티벌같은 동네 축제인 것 같다.  

p239 천문학에서는 좌표가 중요하다. 오죽하면 '철학자는 자신이 누군지 찾는 사람이고 천문학자는 자신의 위치를 찾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겠는가 

p261 건물은 작아도, 전시물은 보잘것 없어도 그안에서는 과학활동이 일어나야 과학관이다.  

P262 과학은 쉬운게 아니다. 쉬원서 하는게 아니라 어렵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깨달을 때 그리고 뭔가 새로운 것을 알아내고 만들었을 때 재미가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p276 지난 다섯 번의 대멸종을 돌이켜보면 최고 포식자는 반드시 멸종했다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그런데 지금 인류세의 최고 포식자는 누구인가? 우리 인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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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디지털 혁명 4.0 - 꼭 알아야 할 디지털 변혁 이슈 16가지를
조원경 지음 / 로크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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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권으로 읽는 디지털 혁명 4.0

작가 : 조원경

번역 :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읽은날 : 2018/04/18 - 2018/05/15

분류 : 일반


저자가 공무원이고 관련된 일을 해서인지 현실에 근거한 이야기가 많다. 

읽기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는 있는데 내용은 평범한 편이다. 디지털 혁명이라 불리우는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아서인지 난 처음 듣는 이야기도 참 많았다.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이름은 들어봤지만 내 생활에 어떻게 접목이 될지 아직은 감이 안잡히는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의 생활이 편안해질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감시받고 추적당하게 되는 사회를 내가 좋아할까? 어느덧 빅브라더는 우리 옆에 와있는것 같다.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인해 많은 일자리들이 대체되고 나면 인간은 무엇을 하면 될까? 저출산으로 인해 노동인구가 감소할텐데 로봇이 그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을 환영하면 되는 걸까?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서 이리저리 생각해보게 한다. 



p27 인공지능은 인간의 '정신적인 능력'에 관한 것이고, 로봇은 '인간의 신체적인 능력'에 관한 것이다 

p32 인공지능이 동성애자와 이성애자도 구분하기 시작했지만, 딥러닝은 아직 일종의 블랙박스다. 인공지능이 왜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 하는 과정은 인간에게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p45 알파고가 물리적인 컴퓨터가 아니라 구름인 클라우드에 자리잡은 이유는 간단하다. 엄청난 컴퓨팅 파워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구름위에 자리잡은 알파고는 필요하면 더 많은 자원을 이용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p48 요즘인 인공지능 전용 반도체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이는 순차연산에 특화된 중앙처리장치와 달리, 사람 뇌구조를 모방해 병렬적인 데이터연산을 더 빨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51 소비재 산업의 서비스화를 선도하는 미래혁신에 클라우드가 자리잡고 있다 

p59 그렇다면 걱정할 것은 없을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발전하여 이를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들이 점점 독과점화되고 국가를 능가하는 권한을 가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다. 그래서 플랫폼 기업의 민주적 지배구조가 중요하다 

p73 농업혁명에서도 승자는 따로 있었고 일반인들은 과실을 제대로 향유할 수 없었다. 다만 기술이 발전해 원료, 자본, 노동같은 투입양을 더 줄이면서 산출량을 더 늘릴 수 있었다 

p76 인간의 어리석음은 이성에 의해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돈이 많다고 해서 빈곤이 근절됐다고 볼 수 없다 

p85 미국이 외치는 제조업의 첨단화, 중국의 중국제조 2025, 일본의 로봇신전략,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전략에 담긴 공통적인 핵심은 모두 인공지능, 로봇에 촛점이 맞춰져 있고, 그로 인해 일자리가 위협받을지도 모른다 

p94 케인즈는 기술발전에 의한 실업은 인간이 노동의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는 것보다 노동을 절약하는 방법을 더 빨리 찾아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았다 

p102 기계가 대체하는 경우 직업이 아니라 업무입니다. 우리 업무를 기계가 대체할 수 있다면 직업은 사라집니다. 당신이 하는 업무를 기계가 도와준다고 생각하세요. 더 효율적으로 일하게 될 것입니다. 

p112 자동차산업이 저탄소, 전동화, 지능화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대형 이동 스마트 단말기로 바뀔 것이다 

p115 사물 인터넷에 의존하는 삶을 사는 순간 어쩌면 정보통신기기가 내 삶을 지배할 수 있다느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p120 우리는 미래가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장담하기 어렵다. 한계비용 제로 사회가 꿈꾸는 공유경제로 갈지, 소수의 플랫폼 서비스 없체가 국가권력보다 더 힘이 센 세상으로 갈지 말이다 

p127 도시가 팽창하는 이유는 도시가 커질수록 도시 국내총생산, 임금, 일자리, 생산성과 같은 긍정적인 지표들이 개선되기 때문이지요 

p129 과거에는 사람과 컴퓨터의 연결이 주목적이었으나 스마트 시티에서는 사물간 연결이 핵심이 된다 

p134 디자이너의 인생은 추한 것과의 전쟁이다. 디자인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디자인의 궁극적 목표는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을 좀더 나은 질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p146 이런 공개가 블록체인에서 중요하죠. 나중에 셋 중 하나가 변심해도 계약서 변조는 어렵습니다. 

p154 정보의 분산과 함께 권력도 모두에게 공평하게 분산되면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p163 기업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대부분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퍼블릭 블록체인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진다. 가장 큰 장점은 지연시간을 대폭 출일 수 있다는 것이다 

p179 블록체인은 이런 신뢰를 불러오는 핵심기술이기에 여기에서 형성된 가상화폐는 생성과정이 느리다는 단점은 있지만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장미빛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p182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고 있는 점에 특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P189 가상화폐에 대한 관리감독이 없다는 것은 피해발생시에 손해를 보상하는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p199 미래에는 AI와 VR을 통해 콘텐츠 마케팅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P200 소비자들에게 마이크로 모멘트의 상황이 생겼을 때 기업은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마케터는 이러한 미래에 맞는 마케팅을 준비해야 한다.  

p207 훌륭한 커피경험과 스타벅스 매장에서의 공간경험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유대감이 느껴지는 서비스 경험이 어우러져야 완벽한 스타벅스 경험을 체험한다는 말이다 

p208 마켓4.0시대에는 브랜드에 충성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p215 요즘 중국을 보면 '배우자 빼고 공유할 수 있는 건 죄다 공유하자'는 식이다 

p221 경제 전체의 '대격변'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우버화는 비임금노동자의 세계를 벗어나 모든 경제 부문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다시 해당 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진다 

p224 우버화된 비즈니스의 가장 큰 특징은 한시적 수요에 대한 한시적 공급이다 

p228 공유경제가 성공하려면 좋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신뢰있는 네트워크, 가치를 느끼는 경험 3가지가 필요하다.  

p241 필요한 정보는 즉시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외울 필요가 없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내고 실현하는 사람이 진정한 '지식인'으로 인정받을 것임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것이다 

p252 빅데이터 전략은 많은 돈을 들여 대규모로 진행하기 보다는 기업의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p275 어쨋든 기업은 생태계의 변화를 먼저 인식해야 한다 

p283 현재 무인 자동차는 다른 차가 정상적인 주행을 할 것을 전제로 하여 만들어지는데, '반칙운전'에 대비한 인공지능을 만드는 게 기술적, 법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지 논란이 될 수 있다 

p297 기술에는 항상 빛과 그림자가 있다. 혹자는 3D 프린팅 기술로 권총을 만드는 것에 대한 대책으로 인터넷을 통한 총기셜계도 게시를 규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p326 디지털 생태계란 무엇일까? 지금까지 진행된 여러 사례로 볼 때 정보를 만들어내는 생산자와 이를 유통하는 사업자, 소비자가 함께 번영하고 공존하는 상생의 질서를 일컫는다.  

p334 아프리카에서도 은행이 없거나 은행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곳이 많아서 모바일 뱅킹이 더 인기있다는 것은 개발경제학을 공부하다 보면 알게되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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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살상수학무기 - 어떻게 빅데이터는 불평등을 확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캐시 오닐 지음, 김정혜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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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량살상 수학무기

작가 : 캐시오닐

번역 : 김정혜

출판사 : 푸른출판

읽은날 : 2018/05/09 - 2018/05/20

분류 : 일반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의해 생성된 가치판단모형이 얼마나 위험하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한 책.

우리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더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차별하게 만드는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WMD, 즉 대량살상 수학무기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가치판단 모형들이 사실은 얼마나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교사 평가 모형이나 범죄 예방 모형을 통해서 알려준다.

나도 별 생각도 없이 긍정하고 끄덕여왔던 내용들이 참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가미된 가치평가모형은 더욱 무섭다. 모형이 블랙박스이기 때문이다. 아무도 왜 그런 판단을 내렸는지 알지 못하지만 사회는 그 모형을 기준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따로 없다.

우리 사회가 이미 이런 모형들에 너무나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사실과 data에 의해서 검증받고 도전받지 않는 모든 모형들은 다 이런 WMD가 될 위험을 가진다. 

무섭기도 하고, 그런 사회에서 어떻게 나의 존엄성을 지켜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 깨닫기를 바란다. 



p16 대다수 모형은 인간의 편견, 오해, 편향성을 코드화했다 

p19 교육청 관리들은 숫자는 사실만을 말할 거라고, 다르게 표현하면 객관적이고 공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23 WMD는 진실을 찾는 대신에 스스로 진실을 구현했다 

p24 특권층은 주로 개별적인 대인면담을 통해 평가받고,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기계가 일괄적으로 처리한다 

p39 예측하려는 행동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에서 WMD를 개발하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 

P45 어떤 데이터를 수집할지부터 무엇을 질문할지까지, 우리 자신의 가치관과 바람은 우리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요컨대, 모형들은 수학에 깊이 뿌리내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할 수 있다 

p60 WMD의 세 가지 요소를 알아보았다. 바로 불투명성, 확장성, 피해다 

p73 수학모형은 본질적으로 과거와 기존 패턴들이 반복될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을 두기 때문이다.  

P79 자사 모형의 정확도를 높이기보다는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p91 이런 흐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향수에 젖은 러다이트라고 매도했다 

p115 2000여명이 고사장이었던 학교 앞 거리에 모여 "우리는 공정함을 원한다. 우리에게 부정행위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공정함이란 없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투석시위를 벌였다 

p119 부유층부터 노동자 계층까지 모든 학생이 거대한 기계에 맞도록, 즉 WMD를 충족시키도록 단순히 훈련될 뿐이다 

p126 영리대학들의 마케팅은 평등과 민주화를 위한 위대한 도구가 될 것이라는 초기 인터넷의 약속과는 전혀 방향이 다르다 

p141 영리 대학들은 부유한 학생들에게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들은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p152 경찰활동 자체가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시키고, 이런 데이터가 다시 더 많은 경찰활동을 정당화해준다. 그리고 교도소는 피해자가 없는 범죄를 저지른 수많은 범죄자들로 넘쳐나게 된다 

p166 프로그램 개발자들은 공정성을 어떻게 코드화할 지 알지 못한다. 사실 그들에게 그렇게 하라고 지시하는 상사도 거의 없다 

p178 평소 그런 행동을 일삼는 미국인이 수백만 명이나 되는데도, 법 집행당국이 맥다니엘에게 훨씬 엄중한 잣대를 들이댈 것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p197 승리의 비결은 기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는 것이다. 그러나 공정하고 과학적이며 민주적이라고 칭송받는 오늘알의 디지털 세상에서도 내부자들은 여전히 중대한 우위를 차지하는 비결을 알아낸다 

p199 인간에게서 지원자들을 차별하는 법을 배운 컴퓨터는 인간들보다 한술 더 떠서 기가 막힐 만큼 효율적으로 차별적인 심사를 했다 

p214 스타벅스 같은 상장기업들의 사업모델은 회사의 수익을 최대한 늘리도록 설계되기 마련이다 

p225 재범위험성 모형부터 교사평가모형에 이르기까지 대다수 WMD는 모형에 현실을 반영해 수정하기보다는 원하는 현실을 창조한다 

p258 WMD모형에는 실수를 학습의 기회로 삼는 과정이 빠져있다 

p265 스타트업들이 WMD에 의존한다면,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사회에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p287 우리는 이런 과정이 이뤄지는 내내 자신이 '속한' 부족이 무엇이며, 자신이 왜 그런 부족에 포함됐는지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할 것이다. 기계지능, 다른 말로 인공지능의 시대에 거의 모든 변수는 미스터리로 남게된다 

p296 개인적인 성공사례를 널리 홍보하는 것과 달리 웰니스 프로그램이 건강관리비용을 낮추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P306 연구진의 결론은 이랬다. "누군가의 감정상태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이될 수 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사람과 똑같은 강점을 경험하게 만든다" 

p319 이런 현상은 참신하고 유의미한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막대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p324 TV는 더 광범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반면, 마이크로 타기팅은 어둠의 장막을 두르고 은밀하게 전개된다 

p329 앞에서는 효율성과 공정성을 약속하지만 뒤에서는 고등교육을 왜곡하거나 부채를 증가시키고 대량투옥을 촉발한다 

p334 대부분의 경우 공정성은 부산물이었다 

p337 데이터 처리과정은 과거를 코드화할 뿐, 미래를 창조하지 않는다. 미래를 창조하려면 도덕적 상상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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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출발
게리 콜린스 / 두란노 / 199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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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게리콜린스의 인생출발

작가 : 게리 콜린스

번역 : 

출판사 : 두란노

읽은날 : 2018/05/09 - 2018/05/20

분류 : 종교


참 예전에 읽었던 책이다.

그때와는 느낌이 다른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나는 20대였다. 반면 지금은 기성세대다.

이 책은 젊은이에게 적합한 책이다. 이렇게 하지 않아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읽게된다.

심리학 책도 아니고, 자기계발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종교적인 책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장르가 많이 겹친다. 그러다 보니 약간은 교회다니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도덕책 같은 느낌도 든다. 

요즘의 젊은 사람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어릴때만 하더라도 이정도의 내용에 공감했었다.

전체적으로는 보수적인 기독교에 가깝긴 하지만 이렇게만 살아도 최소한 기독교인들이 비기독교인들에게 조롱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읽은지 그렇게 오래 됐는데, 아직도 이 책에 담겨있는 내용도 소화를 못해내는걸 보면 기독교는 희망이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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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과 기도
이만홍 / 두란노 / 198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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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스피린과 기도

작가 : 이만홍

번역 : 

출판사 : 두란노

읽은날 : 2018/04/26 - 2018/05/08

분류 : 종교


기독교인이면서 신경정신과 의사인 이만홍 교수님의 상담과 관련된 에세이집.

기도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이야기하면서 병원을 무시하는 종교인들이 많다. 특히 신경정신과는 귀신들렸다라는 전가의 보도에 의해 더더욱 종교인들이 멀리하는 의학분야다.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통하여 충분히 회복될 수 있는 사람들도 치료를 기피하여 호미로 막을 문제를 가래로도 못막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안타까움이 책 곧곧에서 느껴진다.

저자 스스로도 종교와 의학을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 답을 찾지는 못한 상태다. 

의학에 종교를 넣을 수 없다는 강경한 무신론적 의사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이런 고민과 연구를 하는 의사들이 있다는 게 다행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환자들... 꽤 많은 환자들이 더 나은 상태로 갈 수 있는 길에서 포기하고 돌아가버린 것을 볼 수 있다.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이다. 

나 역시 종교와 과학, 의학을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 찾고 있는 중간이다. 

평생 이런 고민하며 살아가겠지.

나랑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데에 위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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