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지혜들 - 세계 최고의 CEO, 혁신가, 게임 체인저들의 성공 비밀
데이비드 M. 루벤스타인 지음, 김현정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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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탄의 지혜들

 :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 토네이도

 : 2021/06/18 - 2021/07/02


미국의 유명한 사람들의 인터뷰 모음집..

어떻게 성공했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인것 같다. 

대부분 열정, 성공에의 의지, 뚜렷한 목표의식 등이 성공의 주요 요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자기계발 책들의 일반적인 스토리로 되어 있다.

대단한 양반들이기는 한데 너무 대단한 분들이라 괴리감이 느껴진다.

또하나는 이분들이 말한게 정말 성공의 요인일까 하는 것이다.

그렇게 살면 정말 성공할까?

열정, 성공에의 의지,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었는데 실패한 사람들은 없나? 뭐 이런게 궁금해진다. 

물질적인 또는 명예적인 성공이 하고 싶은 사람이 따라야 할 진정한 성공요인인지 궁금하다.

죽을때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평범한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나에겐 너무 벅찬 이야기인것 같다. 

타이탄같은 위대한 사람은 되기 어려울 것 같으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도 되어야겠다. 


2% 백악관 하급 리더였지만 내게는 고위급 리더가 될 잠재력이 있었다. 그러다가 하루 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된 것이다. 고작 실무 경력 2년인 31세의 나를 원하는 로펌은 없었다. 덕분에 겸손함을 익히게 되었고 다행히 지금까지도 그런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다

4% 존 F 케네디의 유명한 말처럼, "승리에게는 100명의 아버지가 있지만 패배는 고아다"

5% 워런 버핏은 항상 위대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을 인용하면서, 주식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투표기와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체중계와 같다고 강조합니다

8% 워런 버핏도 "1년에 올바른 의사결정 세 가지를 내리면 잘한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10% 그러다가 멜린다를 만나 결혼하고 아이도 갖게 됐습니다. 세상을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부의 분배' 등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10% 저는 시험을 잘 보는 유형입니다

14% 자신의 아이디어 모두가 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할 만큼 자존감도 탄탄했다

14% 업계 큰 손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지 않기에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 때마다 매력적인 틈새 시장이 발견됐죠. 그래서 진출에만 성공하면, 곧 판도를 뒤흔들 수 있었습니다

15% 디엘더스 멤버들을 보고 깨달았죠. 그들은 타인의 말을 잘 받아들이고, 발언을 할 때도 어휘 선택에 몸시 신중한 사람들이었죠

23% 제 눈길을 상당히 끌어당기는 비영리단체가 어떤 가치가 있는지 이야기를 써보라고 한다면 저는 그걸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를 겁니다. 하지만 포토맥 전력회사 같은 기업의 가치에 대해 쓰라고 하면 저는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27% 회사가 상장됐을 때 우리는 그녀에게 500주 정도를 주었습니다. 단 한 주도 팔지 않아서 지금은 그 가치가 100만 달러를 넘습니다

29% 금융의 역사에서 실패담들은 언제나 시장을 존중하지 않은 사람들이 주인공입니다.

31% 열정이 있는지를 가장 먼저 봅니다. 자신의 일을 정말로 사랑하는 가를 확인하는 것이죠

35% 정부가 유일하게 정말 잘하는 건 군대뿐입니다

37% 다시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성별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41%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래야만 다른 사람들이 찾아와 도움과 조언을 구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지식이 확장되고 인재들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한 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역량을 확보한 후에는 기술을 습득하고 신뢰를 다져나감으로써 제2, 제3의 분야로 자신의 성공과 경력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

42% 구글에는 복장 규정이 있습니다. 옷을 입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46% 핵심 자질 중 하나는 호기심임에 분명하다. 그녀는 자신의 성공이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 더 알고 싶고 더 알아야 하는 분야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습관 때문이었다고 설명한다

47% 성공은 아버지가 많고 실패는 고아다

47% 저는 속으로 프레젠테이션이 훌륭했다고 칭찬하거나, 아니면 자기는 의견이 다르다고 말하겠구나 싶었죠. 그런데 그가 이렇게 말하는 거였어요. "제 딸들이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앗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2% 내가 자리에서 물러날 때 더 살기 좋아지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되고 모든 게 제대로 굴러간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58% "신이시여, 저는 100마리의 말을 잃고 싶지 않사옵니다" 전신 기사가 그에게 묻습니다. "준장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러자 링컨이 대답합니다. "준장은 5분 안에 새로 임명하면 되지만, 100마리의 말은 그 무엇으로도 대신하기가 어렵잖소"

63% 아버지가 일깨워준 대로 그녀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통제하려 애쓰기보다는 그런 상황에 대한 자신의 반응을 통제하는 삶을 선택함으로써 차별과 편견을 성공적으로 극복해왔다

69% 제가 집을 떠난 이유, 아침에 일어나 싸움터로 가는 이유가 다섯 명 중 한 명의 아이가 빈곤 속에 사는 현실 때문이라는 걸 사람들이 저를 보며 떠올렸으면 합니다

86% 민주주의에 최대 위협이 되는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우리가 가진 권리를 지키는 데 별 관심이 없는 대중입니다

88% 골프 경기의 묘미란 바로 그런 것이죠. 어떤 것을 얼마나 잘하든 간에, 항상 더 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91% 점수 차이가 크게 나는 건 기량 차이라기보다는, 경기에 임하는 자세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우리 팀은 훌륭한 선수들이 있었기에 그 자세만 교정해주면 충분했죠

95% 카잘스가 자서전인가 인터뷰에서 "나는 먼저 한 인간이고, 두 번째가 음악가, 마지막이 첼리스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적 있습니다

95% 도심 빈민가 유치원생 앞이든 백악관 앞이든, 사람들을 모아놓고 연주를 하게 되면 무슨 말을 할지, 누구에게 말을 할지 생각납니다. 중요한 게 있다면 그들이 느낀 것이 나중에 어떤 행동의 동기가 된다는 겁니다

99% 자기 분량이 잘린 사람과 마주치는 것도 썩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긴 방송 시간 중에 잘려나간 분량이 하필 그 부분이니가요. 그렇지만 언제나 다음 주는 돌아오고, 계속 앞을 보면서 나아가면 됩니다. 누구나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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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작아지고 싶어 한다 - 뇌과학으로 풀어보는 인류 행동의 모든 것
브루스 후드 지음, 조은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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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는 작아지고 싶어한다

 : 브루스 후드

 : 알에이치코리아

 : 2021/06/20 - 2021/07/02


인간의 뇌는 계속 커지는 쪽으로 진화해 왔다고 들어왔는데 저자는 지난 20만년 동안 인간의 뇌는 작아졌다고 주장한다.

무슨 소리일까?

과학적으로 뇌의 크기가 줄어든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회화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인간은 길들이기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사회화를 설명하고 있다.

서로 길들여지고 집단생활을 하며 진화를 해왔고, 그결과 채집 및 정보수집에 필요한 뇌의 사용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제 인간은 사회화를 통해 살아가는 존재이고, 이웃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충분히 설득력 있다. 

이런 주장은 우리 인간들이 왜 이타적으로 살아가는지에 대해 훨씬 그럴듯한 설명이다. 

엄청난 과학발전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사실이 진리는 아니고, 더구나 해석까지 해주는 것은 아니다.

과학이 밝혀놓은 것을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다. 

이걸 구분하지 못하면 히틀러를 양산하고 만다. 

꾸준히 뇌과학책을 읽고 공부하는 이유일 것이다. 


p11 인간이 길들인 약 30종의 동물은 모두 야생 조상에 비해 뇌의 부피가 10-15% 감소했다. 이는 지난 1,000세대 동안 인간의 뇌에서 관찰한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p36 답을 말하자면 진화에는 이유가 없다. 진화는 그냥 일어난다. 생물을 생존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번식을 위협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진화했다

p48 과학자들은 이러한 돌연변이 발생률의 차이를 이용해 선사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다양한 가계를 밝혀냈고, 1987년에는 미토콘드라이 DNA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모든 현생 인류의 조상은 20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살았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p65 인간이 남에게 협조하는 이유는 그 행위가 자신을 기분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집단에 소속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일원을 돕는다라는 생각 자체가 보상이 된다.

p75 인간의 신생아는 학습할 시간이 없었음에도 이미 특정 패턴에 호불호를 보인다. 그러므로 신생아의 세상은 생각만큼 혼란스럽지만은 않다

p88 응시는 의사소통의 전조로도 여겨지기 때문에 우리는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상대의 시선을 끌려고 한다.

p89 누군가가 자신의 눈을 빤히 쳐다보면, 게다가 그 시간이 길어지면 4F(도망치기, 싸우기, 먹기, 교미하기)와 연관된 편도체를 포함한 뇌의 감정 중추가 자극을 받는다

p122 사람들은 중요한 사건을 앞두고 마음의 준비를 하지만 오랫동안 대기 상태로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p137 우리는 일란성 쌍둥이가 닮았다는 사실에 너무 익숙해져서 이들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를 깨닫지 못한다

p142 유전자는 그저 명령어가 적힌 코드일 뿐, 스위치를 켜서 지시 사항을 실행하는 것은 환경이다

p165 우리는 몇십 년 전부터 은퇴를 계획한다. 다른 동물과 달리 만일을 대비하는 것이다

p174 전두엽이 손상되었다는 것은 곧 지금만을 위해서 산다라는 뜻이기도 하다.

p181 처벌이라는 위협은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잠재적 위협이 더는 존재하지 않을 때는 설득이 조금 더 효과적이라는 고전 연구와도 일치한다

p185 귀벌레는 아무리 애써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음으로 유행가 후렴구이거나 광고의 CM송일 수 있다.

p189 강박은 괴로움을 주는 생각이고, 충동은 그 강박을 해소하기 위해 해야 하는 행동이다. 불결함에 대한 강박이 있다면 끊임없은 손을 씻고 싶은 충동이 들 것이다

p190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 알코올은 사람을 파티광으로 만드는 자극제가 아니라 전두엽의 억제 능력을 약하게 만들어 거칠고 길들여지지 않은 마음속 짐승을 풀어주는 저하제에 가깝다

p193 독일 성인을 대상으로 2시간마다 스마트폰에 질문을 보내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은 결과, 사람들이 깨어 있는 동안 유혹과 욕망을 피하는 데만 평균 3,4 시간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p194 생물학적 조건과 환경이 상호 작용한 결과로 충동이 조절되는 것이라면 아이들에게는 사회에서 용납되는 것이 무엇인지 지침을 제공하되 강제하지 않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p204 아기들은 이 인형극에서 행동의 차이를 구분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도움을 주는 인형과 함께하기를 선호했다

p206 마케팅 교수 러셀 벨크는 사람들이 소유물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알리려 한다는 측면에서 이런 물질주의적 관점을 확장된 자아라고 불렀다

p210 세상에는 얻을 수 있는 물건은 무한하지만 잃을 수 있는 물건은 한정되어 있다. 물건을 교환할 때 찍은 성인의 뇌 영상에 따르면 물건을 싼 가격에 살 때는 뇌의 보상 중추가 켜지지만 자기가 소유한 물건의 가격을 다른 사람이 낮게 매기면 고통 중추가 활성화 될 정도로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다

p220 시기는 사회 발전을 좀먹는 감정이며, 성인이 될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가 이 감정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이것이 우리가 세상에서 정의를 인식하는 방식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p223 기부액은 후원자가 느끼는 감정의 영향을 받고 후원자의 지갑을 여는 가장 빠른 방법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을 여는 것이다

p229 죄책감은 인간을 사회에 순응하게 하는 강력한 동기이다

p231 사실 거짓말의 목표는 스스로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느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타인이 나를 생각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기 위해 거짓말을 2배나 많이 하기 때문이다

p243 그는 시계와 달력 없이 동굴에서 몇 개월간 살았고, 그 결과 햇빛이 주는 신호가 차단되었을 대 인체는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을 주기로 작동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더 오래 격리되면 사람들은 36시간 동안 깨어 있고 12시간 동안 잠을 자는 주기로 바뀐다

p248 타인을 관찰함으로써 뇌에서 자신과 타인이 연결되는 경험은 왜 사람들이 남의 결혼식장에서 울고 타인의 고통을 느끼는지와 더불어 인간의 온갖 사회적 행동을 설명한다.

p263 자기가 속한 집단을 인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데 왜 소속이라는 것이 사람을 기분 좋게 할까? 인간은 혼자가 아닌 집단으로 생활할 때 얻는 이익을 계산하기 위해 합리성과 논리를 발달시켰다.

p283 자신이 따돌림당할 위험에 처했다는 것이 명확해지는 순간, 우리는 사회적으로 환심을 사려는 전략을 활성화한다. 평소와 다르게 남을 더 돕고, 다른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한다. 잘못이 그들에게 있는 경우에도 아첨하고, 의견에 동조하고 굽신거린다

p286 살인범들은 자신이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 그리고 궁극적으로 자신의 삶에 무슨 짓을 했는지보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더 신경을 썼다

p290 개인주의적 문화는 전통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많은 동양인에게 극도로 무례하게 여겨질 것이다. 니스벳이 지적한 바대로 중국에는 개인주의라는 단어가 없고 그에 상응하는 가장 가까운 말은 이기적이다

p290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사회적 길들이기라는 인류 진화의 본질을 개인과 종의 진화라는 양쪽 면에서 모두 살펴보았다

p299 인간이 진화하는 내내 길들이기는 개인을 위한 다수의 힘을 제공했지만, 그렇게 인간을 번영하게 해준 길들이기가 이제 개인을 말살하겠다고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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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 전략 -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전문가가 알려주는
방종임 지음 / 스몰빅에듀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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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 공부 전략

 : 방종임

 : 스몰빅에듀

 : 2021/06/12 - 2021/06/29


공부법에 대한 육아책..

조선일보 교육관련 기자라고 한다. 

기자생활을 하면서 만났던 수험생들, 전문가들의 의견을 묶어 공부법, 각 과목별 공부전략, 진학 전략등을 알려준다. 

기존에 읽었던 육아책의 저자들의 인터뷰도 나오고, 대치동 학원가 이야기도 나오면서 자녀입시에 목숨을 거는 부모들이 관심가질 내용이 많다. 

이른바 명문대를 나와도 취업도 어렵고, 사업도 어려운 시대에 이렇게까지 공부와 진학에 매달리는 것이 맞는가라는 생각을 한다. 

반면 그렇게라도 공부해서 명문대에 진학해야 작은 기회라도 얻을 수 있다는 절박감도 이해가 된다. 

우리 아이의 경쟁자들은 이렇게 공부하며 입시를 준비하는구나 생각하면 조바심도 나지만, 그게 행복해지는 길인가 생각하며 이런 방식으로 교육하지는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한다.

육아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헷갈린다. 

육아책을 계속 읽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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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저와 읍루 - 숨겨진 우리 역사 속의 북방민족 이야기 동북아역사재단 교양총서 10
강인욱 지음 / 동북아역사재단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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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옥저와 읍루

 : 강인욱

 : 동북아 역사재단

 : 2021/06/20 - 2021/06/27


올해 읽은 책중 가장 흥미있게 읽었다.

한국의 고대사라고 하면 부여-고구려-백제-신라가 메인이고 여기에 가야가 좀 더해지는게 일반적이다.

3한에 있던 목지국이나 동해안에 있던 옥저, 동예, 북쪽에 있는 우리민족이라고 얘기하기에도 애매한 읍루에 대한 책은 읽어본 적이 없다. 

옥저와 읍루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하게 문헌과 유물을 통해 이야기한 책은 처음이다. 

대부분 모르고 있겠지만 우리의 온돌문화는 옥저에서 개발되었다.

민며느리제가 있었고 고구려에 시달리다 고구려에 복속된 작은 나라라고만 생각했는데, 옥저는 북옥저와 동옥저로 구분될 만큼 상당한 규모에서 정착생활을 했고, 농사와 교역등 나름 괜찮은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왕이 없을 뿐 좋은 사회구조를 가진 곳이다.

기록이 없다고 해서 후진 문화는 아니란 걸 깨닫는다.

옥저는 한반도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 민족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왜 읍루를?

읍루야 말로 나에겐 생소한 민족이다. 숙신, 물길, 말갈로 불리는 나라라고 알고는 있지만 한 번도 우리 민족의 역사와 연관지어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고구려에도 읍루 민족이 있었고, 발해는 백성들 중 많은 비율이 말갈족이었고, 심지어 조선시대 초기까지만 해도 여진족이 우리나라에 기여한 모습을 보면 우리 민족의 역사에 넣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좋은 연구가이자 저자를 통해 새로운 걸 많이 배웠다.

책을 읽다보니 어릴적 꿈이 생각이 나서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혹시 고고학자 되고 싶은 생각 없니?"

"아빠.. 저에게 왜 이러세요.."

음... 역시 아이와 아빠의 꿈은 다르구나.. 




4% 옥저와 읍루에 관한 자료는 거의 전적으로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근거한다. 그런데 원문에서도 옥저는 710자, 읍루는 270자에 불과하다

7% 우리 역사에서 북방민족의 역사라 함은 단순히 한반도의 북쪽과 만주라는 지리적 위치를 말하지 않는다. 바로 이런 지리환경의 차이에서 비롯된 다양한 문화를 의미한다

8% 북방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고고학적인 자료에 기반을 둔 생활방식(고고학 용어로는 생계경제)과 역사 기록을 종합하면 이들은 크게 예맥계, 흉노계, 말갈계 등으로 나뉜다

9% 수렵과 채집에 주로 종사하던 읍루계는 숙신, 물길, 말갈, 여진으로 이어졌고 청나라 때의 여러 문헌에 등장하는 연해주와 송화강 일대에 사는 나나이, 3 니브흐, 울치 등은 바로 이 읍루계 주민들의 후예이다

11% 고고학 자료와 문헌 기록이 서로 다른 것은 어느 한쪽의 연구가 잘못되어서가 아니다. 고고학과 역사학은 서로 다른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하기 때문이다

14% 기원전 4세기경부터 잡곡농사를 짓고 집에 온돌을 놓았던 옥저계의 문화인 단결-크로우노프카 문화가 등장하면서 환동해 지역에도 본격적인 마을이 등장하게 되었다

16% 대체로 학자들은 이름만 바뀔 뿐 숙신에 대한 내용은 대체로 읍루와 유사하기 때문에 숙신과 읍루를 같은 사람들로 간주한다

18% 이후 아무르강 유역에서 읍루에 해당하는 플체 유적이 발견되었고, 1980년대가 되어서야 챠피고우 문화는 연해주에서 농사를 짓고 살았던 북옥저인들의 문화로 인정되었다

22% 옥저는 이제 북방 지역의 잊힌 역사에서 한러 공동연구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다

25% 옥저인들은 장방형으로 구덩이를 깊게 파고 그 위에 벽과 지붕을 얹은 초가집에 살았다

27% 이런 수목장(나무 위에 관을 두는 풍습)은 시간이 지나면 거의 남지 않는다. 한반도와 같은 세형동검을 썼던 족장이나 샤먼들을 제외한 일반 사람들의 무덤이 발견되지 않는 것도 이런 무덤을 만드는 전통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28% 기후의 한랭화라는 위기는 옥저인들에게는 큰 도전이었지만, 그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사회를 더욱 발달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일련의 적응 과정과 사회 발전은 중국 사서에 옥저 또는 북옥저라는 이름을 기록하게 했다

29% 온돌 시설은 옥저에서 처음 시작되어 철기 문화의 전파와 함께 기원전 3세기부터 한반도 전역에 퍼진 것으로 보인다

30% 온돌은 옥저계와 읍루계라는 이 지역의 커다란 두 줄기 주민집단의 차이를 가르는 기준이 된다

34% 옥저계 문화의 사람들은 추위라는 단점이 있었지만 대신에 농업 생산력이 높은 이 지역이 한랜화되는 시점에 농경지를 개척했고, 그들의 전략은 멋지게 성공했다

36% 봉림 문화와 말갈 문화인들은 서로 경쟁을 벌인 것이 아니라 기후가 바뀌면서 이 지역의 문화도 서로 교대하듯이 바뀐 것이었다

37% 옥저가 고구려의 속민으로만 존재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구려 이전에 위만조선, 현도군, 낙랑군 등이 시대를 달리하여 옥저를 복속하려 했다. 그리고 그전에는 극동 지역에서 중원과 단독으로 교역할 정도로 큰 세력이었음이 바로 이 유물로 증명되었다

40% 위만조선이 활동한 시기인 기원전 2세기 전반에 이미 옥저는 무역의 주도권을 위만조선에게 빼앗겼다는 뜻이다

42% 옥저인들이 세형동검 제작 기술을 받아들여서 직접 만들어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즈웨스토프카에서 발견된 세형동검은 주석성문이 극히 적고 납 성분이 많아서 한반도의 청동기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43% 옥저인들은 역사 기록에 일관되게 다른 세력들에 복속된 것으로 나온다. 수백 년 동안 복속되었다면 옥저 사람들은 역사에서 사라져야 마땅하다. 하지만 옥저는 수백 년 이상 그 실체가 계속 유지되었다. 대외적인 정치판도와는 별도로 옥저인들의 교역네트워크가 생존 비결이었다

45%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는 관구검의 침략으로 8천여 인이 희생되었으며 옥저의 읍락이 모두 파괴되었다고 나온다

52% 벌판은 러시아 말로 플레인데 서쪽 러시아 사람들은 플체(작은 벌판 정도의 의미)라고 부른다고 했다. 그렇게 읍루 유적에 플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53% 플체인들은 옥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넓은 지역에 퍼져 살았다

58% 연해주의 철기는 제철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것이 아니라, 원시적인 제련시설에서 그들만의 노하우로 도끼의 날만을 강철화키셨다는 것이다

63% 숙신이라는 이름은 읍루가 이후 말갈과 여진으로 나아가는 국가의 발달 과정에서 잠깐 일어난 사건이었다

64% 이렇게 고고학적 유물과 명백히 다른 주장을 하는 것은 현대 중국의 가장 동북쪽인 삼강평원의 역사를 중원과 연결시키기 위해서이다

68% 고고학 자료는 하루가 다르게 급증한다. 그러니 지금은 부합하는 것 같지만 새로운 자료가 더 많이 나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70% 구한말부터 연해주에 고려인이 정착한 마을의 근처에는 거의 빠짐없이 옥저 유적이 있다.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입지는 한정되어 있으니 옥저, 발해, 그리고 고려인에 이르기까지 같은 지역에 살게 되는 것이다

74% 옥저의 무덤으로 묘사된 것은 오늘날 시베리아 원주민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수목장을 말한다

80% 중국인들은 주변의 이방민족들을 기록할 때에는 이 받침 토기의 존재 유무를 반드시 기록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플체 문화의 상황과 정확히 일치한다

82% 퉁구스-고아시아족이라는 애매한 개념보다는 예맥계(옥저)와 읍루계로 나누어서 극동 환동해 지역의 역사를 보는 것이 오히려 이해하기 편하고, 우리 역사의 틀에서 바라보기도 좋다

84% 환동해 지역이라고 하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공존했다는 뜻이다

86% 정선 아우라지의 청동기시대 집자리에서는 한반도 최초의 청동기가 발견되었는데, 놀랍게도 시베리아의 청동기 기술이 전래된 것이다

88% 환동해의 옥저와 읍루가 우리 역사에서 소외된 이유는 우리조차 부지불식간에 중국 중심의 역사 인식에 젖어 있기 대문이다

88% 우리 역사 속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옥저와 읍루뿐만이 아니다. 북방의 추운 지역에서 부여와 같은 거대한 성터와 집단을 이루었던 두막루, 함경남도의 동예, 700년 넘게 나라를 이루었지만 거의 알려진 것이 없는 신비의 나라 부여, 그리고 강원도에 존재했던 예맥과 말갈(연해주와 송화강 유역의 예맥 및 말갈과의 관계는 정확하지 않은 도 다른 집단이다) 등 너무나 많은 북방민족의 역사가 소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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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게 뭐라고
장강명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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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이게 뭐라고

 : 장강명

 : arte

 : 2021/06/16 - 2021/06/25


소설인줄 알았는데 에세이였다.

더구나 제목은 팟캐스트에서 따온 것이었다. 팟캐스트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쓴 책인줄 몰랐다.

그저 제목과 작가를 보고, 현실에 대한 소설책이 새로 나온 줄 알았다.

TV에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팟캐스트도 했었구나.

독서 팟캐스트는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진행자의 에세이를 통해 살짝 그 느낌을 맛본 것 같다.

그래도 난 장강명을 통해서는 소설을 읽고 싶다. 



p11 신작을 내면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언론이 관심 가져주고 띄워주기를 바란다

p21 가끔 "책을 언제 어디서 읽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나에게는 그게 "물을 언제 어디서 마시느냐"는 질문처럼 들린다. 그냥 아무 데서나 수시로 읽는다

p28 인류를 사랑하는 건 쉽지만 인간을 사랑하는 건 어렵다는 명언이 있다. 내 기억에는 버트런드 러셀이 한 말 아니면 피너츠에서 나온 스누피의 대사다

p34 이제는 한국의 출판업이 사실상 '셀럽 비즈니스'가 된 게 아닌가 싶다. 셀리브리티가 쓴 책이 잘 팔린다. 아니, 셀리브리티가 쓴 책만 잘 팔린다.

p48 글은 기록으로 남는다. 그래서 쓰는 인간은 말하는 인간보다 일관성을 중시한다. 말은 상황에 따라 좌우된다. 그래서 말하는 인간은 쓰는 인간보다 맥락과 교감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p99 어떤 진화심리학자들은 우리에게 뒷담화를 하는 본능이 있으며, 언어가 바로 그 본능으로 인해 탄생했다고 주장한다.

p103 나로 말하자면 단행본을 그렇게 읽지 않는다. 따분한 대목을 건성으로 읽기는 한다. 그래도 책장이 정 넘어가지 않으면 그냥 포기하고 접는다. 세상에는 읽을 가치가 없는 책도 분명히 있고, 내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책도 분명히 있다. 읽을 가치가 있지만 너무 지루한 책도 있다.

p128 알코올은 이 뇌의 용량을 확 줄인다. 술을 마시면 어려운 사고 활동은 아예 할 수 없게 되고(예컨대 공부) 평소에는 무리 없이 하던 작업도 못하게 된다(예컨대 운전)

p129 스콧 피츠제럴드나 한때의 레이먼드 카버, 한때의 스티븐 킹처럼 알코올에 전 상태로도 멋진 글을 쓰는 작가들이 있기는 하다. 그런데 카버와 킹은 술을 끊은 다음에 글을 더 잘 썼다.

p136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는 다뤄야 할 책에 대한 비판을 적어놓고 막상 저자 앞에서는 쓴소리를 삼가는 내 모습을 보고 팀원들은 "이중인격자"라며 놀렸다.

p152 아이스란드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책을 선물하는 전통이 있어서, 그 시즌마다 신간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를 '욜라보카폴로드'라고 부른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책 홍수'라는 뜻이다.

p167 암흑의 핵심에서는 어느 방향으로 걸어가도, 서 있던 자리보다 더 밝은 곳이 나온다. 그러기에 결말은 자연스럽게 어떤 희망과 구원을 제시하는 듯 보이게 된다

p180 영화정보와 감상은 인터넷 게시판, 블로그, 유투브에 차고 넘치는데 거기서 나는 역설적으로 비평의 죽음을 확인하곤 한다. 비평따위 없어도 우리는 이렇게 재미있게 잘 살 수 있다니까 하는 침묵의 외침이 들리는 것 같다

p191 외국에 나갈 때마다 공항 서점에서 소설 코너만큼이나 넓은 논픽션 코너를 보며 혼자 부러워한다. 한국에서는 그 자리를 에세이가 차지하고 있다. 한국처럼 논픽션 소재가 넘쳐 나는 나라도 흔치 않을 텐데

p191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시작한 일이었는데, 애정과 보람을 느낄수록 그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다.

p212 웹소설 시장은 남성 독자와 여성 독자가 읽는 소설이 20세기 후반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처럼 둘로 나뉘어져있다

p226 문예지라는 플랫폼을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느끼는 일반 독자와 한국문학간의 체감 거리가 세련된 디자인과 오디오북 같은 신병기로 간신히 좁혀진다고 본다

p240 덴비는 "고전은 사람을 기죽게 하는 점령군이 아니라 서로 싸우고, 다시 또 독자와 싸우는, 길들지 않는 야수들의 왕국"이라고 평했다

p252 1850년 러시아에서는 아예 글을 읽지 못하는 완전 문맹비율이 90퍼센트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때가 푸시킨, 고골,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투르게네프가 활동하던 시기였다. 그러니까 책은 끝났다. 문학은 죽었다고 엄살떨지 말라는 게 사사키 씨의 주장이다

p257 다소 섬뜩한 사실을 하나 더 추가하자면, 피츠제럴드의 아내 젤다가 지네브라 킹과 외모가 그렇게 닮았다고 한다

p262 누가를 따진 사람들은 공산주의를 파시즘과 자본주의에 맞서 싸운 체제라고 믿었다. 어떻게를 살핀 오웰은 공산주의와 파시즘의 공통점을 봤다

p270 보는(듣는) 사람을 읽는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야말로 독서 프로그램이 할 수 있는 가장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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