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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취월장 - 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
고영성.신영준 지음 / 로크미디어 / 2017년 12월
평점 :
제목 : 일취월장
작가 : 고영성
번역 :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읽은날 : 2018/01/18 - 2018/02/02
분류 : 일반
믿고 읽는 고영성작가의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나 완벽한 공부법보다는 재미가 덜하다. 그래도 자기계발서로 이정도의 책을 만나기 쉽지 않다.
여러 책들과 자료를 정리하고 분석하고 저자의 시각에서 다시 쓰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내용을 정리, 발췌하고 저자들의 경험과 통찰력을 담은 이 책은 많은 공감을 하게 한다.
첫 장에서 운을 강조하는 모습은 블랙스완의 저자나 인구와 투자의 미래를 쓴 저자의 시각과 유사하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실 본인의 노력이 성공의 100%가 된다는 건 거짓말이다. 이제 그런 말에 속지 않을 나이는 된 듯하다.
난 자기계발서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정도의 자기계발서라면 읽어볼만하지 않을까?
두껍더라도 내용일 어렵지 않으니 누구라도 읽었으면 좋겠다. 읽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별개이긴 하지만 그래도 읽어야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라도 생길테니까 말이다.
p18 캣멀, 스미스, 래시터, 잡스는 픽사를 세우기 전 모두 불쌍한 낙오자들이었고, 또한 <토이스토리>가 성공했을때까지 셀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다
p21 전자레인지의 사례처럼 중요한 발명품 중에 운이 힘을 발휘한 사례는 너무나 많다
P22 이번 결과는 우리가 우연한 성공에 속기 쉽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 우리가 기준으로 삼은 단위기한인 5년 혹은 10년 내내 고성과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 기업 상당수가 이례적인 자원을 갖췄다기보다는 어쩌다 무작위 확률의 덕으로 고성과를 거둔 '랜덤워커'였다
p34 운의 영향력 아래 있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그것은 바로 정확한 예측을 불허한다는 것이다
P34 우리가 말하는 일취월장을 하기 위해서 가슴속에 새겨야 할 제1의 신조는 '예측을 믿지않는 것'이다
p40 구글 알리미 등을 활용하여 예측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꼼꼼이 확인하고 추적한다. 동시에 자신의 기존 예측을 끊임없이 업데이트한다
p42 우리는 '예측을 믿지말라'라고 말했지 '모든 예측이 무용하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P44 그런데 문제는 블랙스완이 세상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자주 발행하는데에 있다
p50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이 말한 것처럼 '불확실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자제력이 필요하다. 불쾌하고 피하고 싶지만 말이다
p58 운의 영향력이 적지않은 비즈니스 분야에서 첫번째 해야하는 예측은 미래를 정확이 예견하는 것이 아니다. 최악의 경우가 어떤 식으로 발생될 것인가를 예측해야 한다
p59 사전검시는 특정 프로젝트가 미래에 사망했을 것이라고 상상하고 왜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를 따져보는 것을 말한다
p74 복잡계는 현상을 설명하는 변수가 많고, 그 변수의 상호작용이 비선형적이며, 되먹임과 적응이 일어나며, 폐쇄적이지 않은 열린 시스템이다
p76 우리는 멱법칙을 통해 많은 혜안을 얻을 수 있는데 먼저 멱법칙이 적용되는 분야에서 '평균'의 가치는 떨어지고, '극단값'이 큰 의미를 갖는다
p79 창발성이 높은 조직을 만들면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창발성은 복잡계의 특성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p89 윌트 켈리는 자신의 4컨만화 포고를 통해 이런 말을 남겼다. "마침내 적을 만났는데, 그 적은 바로 우리였다"
p91 0.1퍼센트 아이들은 자신들이 뭘 알고 뭘 모르는지를 매우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으나 평범한 아이들은 자신을 객관화하는데에 부족함을 드러냈다
p110 통계로 거짓말하기는 위워도, 통계없이 진실을 말하기는 어렵다
p113 맥락적 사고는 모순되거나 대립되는 요소가 상황에 따라 혹은 균형감있게 양립가능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p116 혁신은 무에서 창조된 것이 아니다. 무와 유를 결합시켜 새로운 유를 만드는 것이다
p132 우리는 아이폰같은 센세이션한 신제품이 이제 잘 안나온다는 실망갑보다 도대체 애플은 어떠한 회사이기에 주력인 스마트폰의 시장점유율은 15%도 안되면서 영업이익점유율은 80퍼센트 이상 가져가는지 매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P142 탁자를 두드리는 사람이 '지식의 저주'에 빠졌다고 표현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상대방이 모를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다
p158 직관이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두 사람은 '패턴을 인지하는 능력'이라는 것이 동의했다. 그렇다면 규칙적인 패턴이 있는 분야라면 직관을 힘을 발휘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힘을 잃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167 우리가 항상 '기회비용'을 고려한다면, 다른 선택안이 있음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p181 칼센은 게임 막바지에 컴퓨터가 평가하는 최고의 수를 두진 않지만 상대방으로 하여금 최악의 수를 두게 만드는 힘이 있다
p205 처음부터 끝가지 모든 일을 혼자서 주도적으로 끝낼 수 있다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박사의 핵심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p227 그는 훌륭한 아이디어란 산호초, 도시, 웹으로 대표되는 혁신의 공간에서 창출된다고 주장한다. 즉 좋은 아이디어가 어디에서 오는지 제대로 알고 싶다면 아이디어가 나오는 그 찰나의 순간을 떠올리기보다 혁신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전체 맥락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p239 물리학자 아르망 트루소는 "최악의 과학자는 예술가가 아닌 과학자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p246 많이 시도하는 것 자체가 창의적인 행동인 셈이다
p253 만약 모든 사람이 깃털을 따뜻함의 용도로만 보고 있을 때 누군가가 깃털이 비행의 용도에도 적합할 수 있다는 눈을 갖고 그것을 실현시킨다면 이는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p260 결핍과 한계상황은 불편하고 고통스럽고 짜증스런 상황이나 흥미롭게도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찾게 해주는 동기를 부여한다. 특히 '시간'이 없을 때 혁신이 춤을 추곤한다
p270 결국은 답은 두 단어로 정리된다. 빠르게 그리고 많이. 빠르게 많이 하려면 매번 전력투구 할 수는 없다. 그래서 기본기가 중요한다. 기본기는 절대 하루 아침에 향상되지 않는다. 꾸준히 고민하면서 노력해야 아주 조금씩 쌓인다
p291 학습주의 접근은 '예측 불가능성'을 대전제로 삼는다. 자신의 아이디어와 계획이 어떠한 결과를 낼 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시도해보고 피드백을 받아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수정을 한 후 다시 시도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반복해 최적화된 결과에 접근해 나간다
p311 마케팅 전략에 있어서 많은 'P'가 있지만(4P, 7P등) 이제는 그것만으로는 역부족하다고 그는 설명한다. 그래서 새로운 'P'가 필요하다며 '퍼플카우'를 도입한 것이다
p326 마케팅을 할 때 입소문을 내고 싶다면 대중에게 경외심, 감동, 흥분, 유머, 분노, 불안이란 감정을 일으켜야 한다. 만족감이나 슬픔은 오히려 입을 닫게 만들 수 있음을 잊지 말자
p335 세월이 무수히 흘러 화석에 뼈만 남는 것처럼 입소문이 진행될수록 핵심이 남는다는 것이다
p349 자영업 10곳중에 9곳은 10년 안에 폐업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자. 통계가 이렇게 명확한데 아무 생각없이 일단 나가서 생각하자는 식으로 퇴사를 한다면 준비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찬물에 뛰어드는 것과 똑같다
p356 총 동기는 즐거움, 의미, 성장, 정서적 압박감, 경제적 압박감, 타성이라는 6가지 동기를 말한다
p361 정신분석학의 대가 빅터 프랭클은 "인간이 의미를 찾는 것은 그 사람의 삶에서 가장 기본적인 동기부여이다"라고 말했다
p365 조직은 일의 즐거움, 의미, 성장이라는 3가지 동기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정서적 압박감, 경제적 압박감, 타성이라는 3가지 동기를 최소화하고 이를 보완함으로써 직원들을 몰입시켜 성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
p370 정보가 있는 곳에 권한이 있어야 한다. 비상시 규칙을 어길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 때 현장에서 리더의 계획과 매뉴얼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판단이 나올 수 있다.
p393 팀워크가 좋은 팀의 간호사들은 그렇지 않은 팀보다 결코 실수가 많은 것이 아니었다. 자신의 실수를 편안하게 상사에게 보고하고, 동료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에 록상 실수가 많아고 나온 것이다
p396 발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권리와 기회의 형평성이 탐문화속에 있으면 진실은 춤을 추게 될 것이며, 아이디어는 거침없이 흐르게 될 것이다
p408 우리는 구성원들이 며칠을 일하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것을 이뤄내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p415 휴식은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충분히 취하고, 일요일 저녁부터는 자기 계발을 위한 독서나 공부 혹은 운동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p430 무어의 법칙을 기반으로 한 기술의 기하급수적 발전이 함의하는 바는 과거의 그 어떤 시점보다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고 '혁신의 결과물'이 더 다양해짐을 뜻한다
p432 어떤 정보가 디지털화 되었다는 것은 이제 무어의 법칙에 올라탈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p436 하나의 제품이 공짜가 되는 순간 그 수요는 급증했다
p444 알파고가 바로 GPU묶음, 딥 러닝, 빅 데이터의 조합으로 탄생한 녀석이다
p455 흐름에 저항하기보다 흐름을 타야한다. 두려워하기 보다 학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기하급수적 기술을 이용하여 인공지능과 협업하는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
p467 뇌는 가소성이 있다. 뇌는 자꾸만 변화한다는 뜻이다. 특정분야의 공부를 하고 기술을 향상시키면 그것과 관련된 뇌부위의 신경섬유의 연결이 많아지면서 높은 효율을 제공해주는 뇌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p480 그들은 모두 각자 자기 분야에서 독창적인 인물들이었지만, 특정분야에서 창의성을 증명했다고 해서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을 예측하는 귀재가 되지는 않는다.
p517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은 이기심과 이타심은 매우 독립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둘을 모두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p526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여러 지식을 합치면서 거기에 약간의 본인 생각을 가미하는 것이다
p538 래리가 또 다시 미래를 여행하고 돌아와 우리에게 자기가 본 걸 얘기해주는군
p542 다양한 연구를 해왔기에 창의성에 도움을 줬을뿐만 아니라 큰 성공 이후에도 또 다시 추구해야 할 목표에 사로잡혔기 때문에 이들은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다
p547 우리는 도전정신을 위험을 무릅쓰고 모든 것을 걸고 뛰어드는 용감한 모습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건 도전정신이라기보다 어리석은 만용에 가깝다
p558 완벽하지는 못해도 노력의 열매를 맺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