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년전 그들처럼
돈 에버츠 지음, 강봉재 옮김 / IVP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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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천년전 그들처럼

저자 : 돈 에버츠

옮긴이 : 강봉재

출판사 : IVP

읽은날 : 2017/04/11 - 2017/04/17

 

초대교회때의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에 대한 답을 주는 책

베드로의 설교에 응답한 신자들은 어떻게 교회를 이루고 생활했는지를 마치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을 내세워 기록하고 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가르침과 교제와 성찬, 그리고 기도에 힘썼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그들이 교회나 다른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예수님을 이야기했다는 것에 주목한다.

지금은 교회가 프로그램에 집중해서 예수님을 말하지 않는다는 듯한 뉘앙스가 숨겨져 있다.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서 더 많이 이야기해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사실 현대교회는 성도들이 교회에 많이 참석하도록 수많은 예배와 친교로 묶어놓는다.

우리 교회만 하더라도 주일예배뿐만 아니라 속회, 남전도회, 교회학교 등 다양하게 성도들의 시간을 요구한다.

당시 초대교회도 그랬을까? 매일 예배하고 성찬을 했던 걸 보면 초대교회도 그랬던것 같다.

결국 교인들은 교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살며, 교회 외부의 사람들은 전도나 포섭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이 성도들에게 요구하는 모습일까? 이 책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

난 날나리 신자라 그런지 그런 모습이 성도들의 모습이어야 한다는데 회의적이다.

성도들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참 풀리지 않는 숙제다. 그냥 그런 고민을 하면서 난 계속 교회를 다니고 있다.

답이 없다.

 

p32 예수님의 제자들이 눈에 띄는 행동을 하기에 그들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이댜

p35 예수님은 곁에서 질문하는 사람들은 더없이 칭찬하셨지만, 고집세고 입도 뻥긋하지 않으며 질문과 담을 쌓은 사람들은 호되게 나무라셨다

p36 자력으로 답변을 얻고자 하면 벽에 부딪치기 십상이라는 사실이다

p39 뭐가 뭔지 잘 모른다고 생각되면 마음속에 떠오르는 질문들을 거침없이 던지라

p48 베드로는 예수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역사적 사건에 대해 언급하고 있음을 아는지 언제나 확인했다

p78 아직 성령을 선물로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내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다

p86 그들은 헌신했다

p93 가르치는 햇수가 거듭되면서 무언가 새롭고 기발하고  기지넘치는 것을 짜내야 한다는 이 미묘한 유혹과 매번 힘겨운 씨름을 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받은 메시지가 있지만, 세상은 무언가 새롭고 요란하고 신기한 것을 기대한다

p98 단순히 성경을 읽되,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p106 예수님은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과 사랑하는 관계를 맺고, 우리 옆에 있는 얼간이들과도 사랑하는 관계를 맺느냐에 달려있다고 가르치셨다

p114 믿음의 공동체에서 서로 사귀는 일에 헌신하는 것과 관련해 당부할 말이 있다. 완벽한 교회를 기대하지 말라. 죽었다 깨어나도 그런 교회를 찾지 못할 것이다

p118 식탁교제는 조금은 지나치게 친밀하다. 조금은 지나치게 비효율적이다. 조금은 지나치게 노골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진정한 식탁교제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 머리를 짜낸다

p136 내 시선을 예수님께로 다시 향할 수 있게된 계기는, 교회 성도들이 매주 참여하는 비효율적이고 시간이 걸리는 성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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