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리의 아빠 수업 콘서트 - 현직 교사와 150인의 아빠가 알려주는 행복한 멘토링 교과서 행복한 교과서 시리즈 11
이서윤 지음 / 행복한미래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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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홍대리의 아빠수업 콘서트

저자 : 이서윤

옮긴이 :

출판사 : 행복한 미래

읽은날 : 2017/03/25 - 2017/04/02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참 많다

이 책은 특히 좋은 아빠들의 모임의 아빠들의 실제 경험담도 많이 담겨있고,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미션들도 25가지가 들어있다.

4일에 하나씩 실천해 가면서 100일동안 연습하는 컨셉인것 같다.

여러가지 전제가 깔려있다. 직장에서 퇴근이 빨라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야근을 줄이고, 회식도 줄여야 한다. 사실 쉽지 않은 선택이다.

우리나라처럼 관계중심적인 사회에서 야근과 회식을 줄이고 육아를 한다는 건 보통의 선택은 아닌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책에 나오는 아빠들은 정말 대단하다. 물론 선택하고 나면 쉽다라고 말하겠지만...

우리 회사를 보면 유연근무제도 있고, 일과 삶의 밸런스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남자들도 육아에 좀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회사에서 퇴근해서 집에 오면 8시가 좀 안된다. 씻고 아이랑 밥먹고 나면 9시 정도.

우리 아이가 늦게 자기 때문에 10시까지 애 씻기고 책읽어주고 나면 아이는 잠든다.

이것도 육아에 해당되는거 맞을까? 밥먹고 잠재우는거...

우리 회사처럼 육아를 잘할 수 있는 환경이 된 회사도 이정도인데 책에 나온 분들은 어떻게 저렇게 육아를 잘하는 것일까?

신기한 일이다.

 

내가 지금 아이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아이가 곧 크면 나랑 안놀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까지는 열심히 놀자는 것...

이 책처럼 거창하게 아이를 키우는데 행복을 느끼고 이런건 사실 없다.

지금 아이가 내 옆에 있고 나랑 놀고 싶어하니 같이 노는것일뿐...

그래서 이 책에 나온 아빠들이 더더욱 존경스러워 보인다.

 

p71 자신이 평균적인 아빠는 될거라는 생각,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 보통은 넘는데 마누라가 내게 너무 많이 요구한다는 생각, 나는 아내를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이 바로 '평균 아빠 증후군'의 증상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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