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의 비밀을 안 최고의 부자 록펠러
이대웅 지음 / 미래사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십일조의 비밀을 안 최고의 부자 록펠러

저자 : 이대웅
옮긴이 : 
출판사 : 미래사
읽은날 : 2017/03/10 - 2017/03/11

 

이 책은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았다. 내가 받은게 아니라 우리 사모님이 받은걸로 기억한다.

교회에서 십일조는 꽤 민감한 문제다.

내가 다녔던 교회치고 십일조를 강조하지 않은 교회가 없었다.

아마 교회 재정의 상당부분이 이곳에서 나오기 때문이리라.

교회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가장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십일조이다.

난 교회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왜 이걸 문제삼는지 모르겠다.

개신교 내부에서야 다양하게 논의가 될 수 있겠지만 외부인들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 건 우스워보인다.

그러나, 십일조로 교회의 부를 늘리고 교회 건물을 화려하게 치장하며 스스로의 성을 쌓아가는 건 교회 내부에서 비판받아 마땅하고, 신의 심판을 부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십일조를 열심히 해서 복을 받았다는 사람의 전기를 기록했다.

그가 독점과 억압을 통해서 전세계 석유유통의 95%를 장악했다거나 하는 얘기는 여기서 중요하지 않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가 돈버는 재능을 받았고, 그 재능을 이용해서 큰 돈을 벌었다는 것. 그리고 그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어머니에게 배운 십일조를 죽을때까지 실천했다는 것이다.

나도 똑같이 십일조를 하는데 왜 나는 그런 재능을 신이 주시지 않았는가 하는 건 의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십일조를 하는데도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은지에 대해서는 안나와있다.

 

자기계발서나 성공에 대한 책들은 대부분 이런 모습이다.

뭔가 성공하지 못한 건 노--력이 부족하거나,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

그래서 이런 책은 나랑 잘 안맞는다. 일반화하기 어려운 것을 일반화해서 강요하기 때문이다.

그냥 이렇게 산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정도면 될 듯하다.

 

그래도 록펠러에게 배울 점이 있다.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살았다는 것.

90세가 넘어서도 신문을 보며 주식시황을 검토했다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자기 일을 즐겁게 열심히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100살까지 즐길 수 있는 일을 해야지

 

 

p42 그래서 나는 조금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어도 늘 목사님의 말씀을 따랐고, 무슨 일이든 교회에서 정한 것에 대해서는 불평하지 않고 항상 순종한다는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p62 항상 그렇듯이 전쟁은 수백 만 명에게 고통과 죽음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돈벌이의 호재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p155 그는 이미 기도를 통해서 그 유전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임을 깨닫고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