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처럼 알아가는 하나님 -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에 대한 명쾌한 이야기
팀 스태포드 지음, 이지혜 옮김 / IVP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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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친구처럼 알아가는 하나님

저자 : 팀 스태포드
옮긴이 : 이지혜
출판사 : IVP
읽은날 : 2017/02/19 - 2017/03/02

 

하나님은 신이고 나는 사람이다. 사람이 신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놀라운 개념이다.

예전부터 신은 높힘을 받고 사람에게 벌을 내리는 존재였는데, 기독교에서는 그 신이 우리와 친구가 되신다고 한다.

요즘은 신이 신이 아니라 노예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 이 책은 신은 우리와 친구가 되시려고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인격적인 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사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노력하지 않고 친구나 사랑이 지속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신과의 대화, 그리고 깊이 사귀기 위한 노력은 종교적 표현으로 기도, 말씀읽기 그리고 묵상과 임재연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교회다니는 것이 교양이 되어버린 내 처지로서는 이런 모습이 부럽다.

돈의 노예가 되고, 권력의 개가 되어 버린 한국 기독교에서 이런 신앙을 가질 수 있을까? 부럽기만 하다.

 

p26 분명 질문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사람들은 절대로 입을 열지 않았다

p29 그러나 인격적인 관계는 이런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전혀 기계적이지 않다. 다양한 경험, 그것도 대부분은 일상적인 경험이 하나둘 모자이크처럼 모여 관계를 이룬다

p39 사람들은 인격적인 관계를 원할 때 통성명을 한다

p41 대부분의 성경이 이처럼 인격적인 하나님의 이름을 '주' 혹은 '주하나님'처럼 비인격적인 이름으로 둔갑시켰다는 사실이다

p47 신기한 체험이 더 기분좋을 수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겠다

p51 우리가 하나님의 문앞에 서서 두드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문 밖에서 문이 열리길 기다리면서 서 계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p61 사람들은 기도가 기적을 불러 일으킨다고 말하지만 내 생각에 이것은 아주 정확한 말은 아니다. 기적을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그 기적에 동참하게 하고 우리를 그분과의 친밀한 관계로 이끈다

p64 서로의 관심사와 사랑과 근심을 공유함으로써 부부사이가 더욱 돈독해진다

p74 공의회는 어떻게 이 문제를 결정했는가? 하늘에서 목소리가 들려오거나 하지는 않았다

p82 이런 마음이 들면, 관심을 갖고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든 아니든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p102 교회식구들을 배제한 하나님과의 관계는 편협하고 냉랭하고 비인간적인 관계로 변질되기 쉽다

P120 고난을 빼고는 예수님을 논할 없다. 그분의 일대기를 다룬 복음서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상세히 다룬다. 오늘날 예수님의 인생을 상징하는 표상이 로마의 고문도구인 십자가일 정도다

P126 고난받는 하나님을 생각할 그들이 받는 고난이 가치있게 된다. 아무 이유없이 매를 맞을 하나님을 생각할 있다. 아무 이유없이 몸에 암이 퍼질 하나님을 생각할 있다

P132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아주 드물어서,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대해 묻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안녕하세요, 하나님, 무슨 일을 하시나요?" 얼마나 훌륭한 질문인가. 아마 하나님은 질문을 간절히 기다리고 계시는지 모른다

P141  하나님은 우리를 함께 일하는 관계로 부르신다

P144 하나님이 주신 선한 것들에 먼저 감사하지 않는한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누리는 일은 불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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