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자제력이 아이의 자신감을 키운다 - 자유로우면서도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공감육아법
베키 A. 베일리 지음, 전행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제목 : 엄마의 자제력이 아이의 자신감을 키운다

저자 : 베키 A 베일리
옮긴이 : 전행선
출판사 : 랜덤하우스
읽은날 : 2017/02/02 - 2017/02/26

 

육아책을 읽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이를 잘 양육하기 위해서이다. 부모가 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응답하라 1988을 보면 성동일이 자기의 딸에게 하는 말이 있다.

"미안해..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서 그래"

그렇다. 아이를 처음 길러보니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인줄 모른다. 그래서 그냥 내가 생각하는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래도 나보다 공부많이하고 실험 많이 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기 위해 육아책을 읽는다.

육아책이 항상 맞는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은 육아를 할 때 무엇을 더 중요시하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있다.

이 책은 부모의 자제력과 집중을 통해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말한다.

부모는 아이를 격려하고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무작정 방임하는 것도 아니고, 독재자처럼 억압해서도 아이를 잘 키울 수 없다고 말한다. 물론 나도 그렇게 알고 있다.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하는지를 모를뿐.

이 책에서는 7가지 접근방법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방식을 따른다고 해서 아이가 책의 예화처럼 반응해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책이나 이론은 현실을 단순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런 모습이 아이들을 격려하고 아이가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안된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 잘 배웠다.

 

 

P28 당신이 아이에게 이러한 도구를 사용하면 아이도 살아가는동안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같은 식으로 영향을 미치려 들테고 그 사람들 속에는 부모인 당신도 포함된다는 사실이다 

P29 정말 필요한 것은 질문을 바꾸는 일이다 

P31 하지만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의지를 꺾는 것이 아니라 강화시켜 주는 것이다 

P35 아이에게 버릇없는 행동이란 일종의 의사소통 체계라 할 수 있다 

P37 버릇없는 행동은 가르침의 기회뿐 아니라 배움의 기회도 제공한다. 아이의 버릇없는 행동에 대처하는 부모의 반응이 아이로 하여금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지 가르치는 것이다 

P41 이 책의 목표는 어떻게 하면 갈등에 건설적인 방식으로 대응하는 가를 가르치는 것이다 

P48 자제력이란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능력이다.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 깨닫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P49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느낌으로 살아가는지 확실히 자각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성취일 뿐 아니라 자제력을 길러가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P52 자제력은 부모로서 가장 먼저 길러야 하는 자질이다 

P54 머리끝까지 화가난 부모 A는 잘못된 일에만 초점을 맞춘 반면 침착한 부모 B는 아이들을 만난 반가움에 먼저 초점을 맞춘 것이다 

P59 아이에게 원하는 것을 말할 때는 의사를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즉 구체적이고 단호해야 한다. 

P61 자존감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서 비롯된다 

P76 자신의 입에서 "어떻게 하면 이애를 ...하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말이 나올 때면 질문을 변화시켜 "어떻게 하면 이 아이가 ... 선택하게 도울 수 있을까?"라고 말해보자 

p197 아이는 평가가 아닌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어른들은 인정보다 평가를 하는 경향이 있다. 

p198 실제로 자제력을 길러주는 일곱가지 힘은 모두 부모의 전두엽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P201 칭찬은 어두운 방안에서 손전등을 켜는 것과 같다. 손전등으로 비추는 장소, 그곳이 바로 자신이 가치있게 생각하는 곳이다 

P229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 의도가 있다고 믿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를 긍정적으로 정의하고 존중할 수 있고 더 큰 행복가운데 살아갈 수 있다 

P257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자. 큰소리로 이렇게 말해본다. "난 지금 좌절감을 느끼지만, 그래도 괜찮아" 

P280 위협을 받으면 뇌의 생존중심 영역에 혈액의 흐름이 증가하고, 고차원적인 사고를 관장하는 영역에는 혈액의 흐름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뇌가 생존모드에 돌입하면 계획이나 행동양식의 감지 또는 정보를 받는 행위, 창조성, 데이터분류, 문제해결 등의 능력이 저하된다 

P316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자신만의 경험을 이용한다. 당연히 아이는 커피보다 코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있다. 그래서 커피 CM송을 듣자마자 자신에게 의미있는 내용으로 바꿔버린 것이다 

p319 이런 시기는 보통 아이가 새롭거나 더 진보한 기술을 배워 침착하고 예의바르며 질서있는 행동을 보여주기 바로 직전에 나타난다 

p330 아이는 어떻게 그 많고 복잡한 개념을 배워갈까? 그렇다. 바로 반복적인 시도와 실수를 통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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