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의 오페라 여행 - 오페라 여행을 위한 단 한 권의 완벽 가이드
금난새 (Nanse Gum) 지음 / 아트북스 / 201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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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금난새의 오페라여행

저자 : 금난새
옮긴이 :
출판사 : 아트북스
읽은날 : 2016/12/02 - 2016/12/10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나지만 이상하게 오페라는 별로 보거나 들어본 적이 없다.

가끔 아리아를 듣기는 하지만 내용도 모르고 음악만 들으니 큰 감흥이 없다.

물론 공주는 잠못이루고처럼 유명한 곡들은 좋기는 하다. ^.^

이 책은 오페라에 접근할 수 있는 길라잡이이다.

특히 유명한 오페라 작곡가인 로시니, 모짜르트, 비제, 바그너, 베르디, 푸치니의 오페라의 줄거리와 음악, 그리고 추천 DVD가 나온다.

이름만 들었던 유명한 오페라들을 한꺼번에 이해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책이다.

오페라라고 다같은 오페라가 아니다.

이탈리아 오페라와 독일 오페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오페라이다.

지중해의 햇빛이 비치는 이탈리아는 좀더 밝은 반면에 독일 오페라는 진중하다고나 할까.

물론 모차르트처럼 이탈리아의 희곡을 가져다가 피가로의 결혼을 만들기도 했지만 바그너의 악극을 보더라도 엄청나게 진중한 음악이 독일의 오페라라고 할 수 있다.

비제는 카르멘이라는 명작을 남기기는 했지만 결코 순탄한 오페라 작곡가는 아니었다. 많은 실패끝에 카르멘을 완성했지만 카르멘의 성공을 보지 못하고 요절하게 된다. 역시 천재는 요절이 많은가보다.

오페라 뿐만이 아니라 모음곡으로도 성공한 이 음악을 비제는 생전에 들어보지 못하다니 얼마나 안타까왔을까..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의 작곡가가 많이 나온다. 로시니, 베르디, 푸치니...

부패도 많고 별로 깨끗하지도 않은 이 나라는 음악과 문화로는 왜 이리 성공적인 나라란 말인가. 부럽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 오페라를 보고 싶게 된다.

챕터 마지막에 있는 추천 DVD는 사지 않고서는 못배길것 같다.

결국 챕터 마지막에 있는 DVD제목들을 다 적어놨다. 나중에 사려고..

이렇게 올해 100번째 책을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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