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 담배보다 나쁜 독성물질 전성시대 - 담배보다 나쁜 독성물질 전성시대
임종한 지음 / 예담Friend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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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이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저자 : 임종한
옮긴이 : 
출판사 : 예담
읽은날 : 2016/11/15 - 2016/11/26


내가 어렸을 때는 가끔 동네에 소독차가 왔었다.

하얀 연기를 뿜으며 달리는 차뒤를 친구들과 열심히 뛰어다녔었다.

이상한 냄새를 맡으며 뛰었는데 나중에 커서 들으니 그게 경유를 태우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집은 슬레트 지붕이었고, 친구들과 슬레트를 깨서 망까기같은 놀이를 하곤 했다.

이 책을 읽어보면 난 어려서부터 몸에 독이 쌓이는 행동을 하며 살았던 것을 알게 된다.

의사의 입장에서 우리가 먹는 음식과, 집,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몸에 해로운 물질에 우리가 얼마나둘러쌓여서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책대로라면 우리는 우리의 몸을 죽이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신에게 감사해야한다. 이런 환경속에서 면역체계가 잘 작동하면서 이렇게 버티고 있으니 말이다.

지금이야 단것도 싫고, 색소가 들어있는 것도 싫어하지만, 어릴때는 이런것만 찾게 되더라...

이름도 어렵고, 그게 뭔지도 모르는 다양한 화학물질들이 음식과 생활용품에 있다고 한다.

이걸 피하려면 정말 남극같은데라도 가서 살아야 하는건가?

내가 이런 물질에 둘러쌓여 살려고 서울에 살고 있나 자괴감이 든다.


가장 큰 문제는 몸에 해독을 끼치는 결과는 서서히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인과관계를 찾을 수가 없고, 결국 기업에는 면죄부를 주게 되는 일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가습기 세정제만 해도 원인이 밝혀질때까지 많은 어린이들의 생명이 사라졌다.

편리함과 이익을 위해 우리는 우림의 몸을 치명적인 독소앞에 제물로 드리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한다.

우리 아피 어떻게 키워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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