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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공부 - '모든 부모'를 위한 종합 양육 교양서
고영성 지음 / 스마트북스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
: 부모공부
저자
: 고영성
옮긴이
:
출판사
: 스마트북스
읽은날
: 2016/08/23 - 2016/09/20
육아책은
읽으면서 깨닫고 다짐을 하게 만들어야 좋은 책이다.
그리고
그대로 실천할 수 있으면 더 좋다. 그런데 실천은 정말 어렵다.
머리에서
손까지 내려오는게 얼마나 먼지...
이
책을 읽으면 머리로 들어온 것이 손으로 나갈 것 같다.
다독의
독서가답게 많은 책들을 읽고 발췌해서 아이를 가르치는 부모가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가르쳐준다.
특히
저자가 실제 육아를 담당하며 부족함을 느꼈던 부분을 적어서인지 훨씬 마음에 와 닿는다.
엄마는
신이 아니며 그렇게 될 수도 없다. 인간이 신처럼 되고자 한다면 결국 얻는 것은 죄책감과 무력감뿐이다.(p22)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신의 역할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 우리는 청지기이고 성실하고 꾸준하게 일하는 부모일뿐, 신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저자답게 부모의 학습강요가 큰 꼭지로 나온다. 스트레스편과 아이큐편, 창의성편, 그리고 행복편에서 학습강요가 아이의 행복을 어떻게 침해하고
아이를 힘들게 하는지에 대해서 나온ㄷ.
학습에
대한 강요와 강압은 학부모로부터 받았지만, 어쨋든 그 학습이 일어나는 장소는 학교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에서 불행한 것이다.(p
42)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를 양육할때 기존의 연구결과와 새로운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건 육아법은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어릴때는 의젓하게 자라야 한다고 엄청 맞고 자랐다. 그러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니 창의성을 억압하면 안된다고 방임적인 육아가 휩쓸더니 최근에는
엄격한 육아법이 다시 유행하는 것 같다.
새로운
육아법이 나올때마다 우리 아이를 몰모트를 만들어서는 안된다. 나 스스로 원칙을 정하고,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
책은 그런 원칙을 잡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사례연구뿐만 아니라 육아를 통해 나온 자신의 시각도 겻들여 있어 취사선택하기에도
좋다.
이런
좋은 육아책은 많이 나오고 널리 알려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