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코믹스 - 버트런드 러셀의 삶을 통해 보는 수학의 원리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 크리스토스 H. 파파디미트리우 지음, 전대호 옮김, 알레코스 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 로지코믹스

저자 :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옮긴이 : 전대호
출판사 : 랜덤하우스
읽은날 : 2016/07/31 - 2016/08/10

 

이런 책도 있었구나.

버트란트 러셀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책.

만화책인데 별로 재미는 없다. 글로 쓸 걸 그림으로 그렸다고나 할까.

버트란트 러셀이 누구인가?

수학자이자 논리학자로서 행복에의 정복이라는 글로 나의 고등학교 시절 엄청 골탕먹인 장본인이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사실 이 사람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저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종교계와의 토론에 나섰던 사람이라는 정도..

이 책을 보면 러셀의 일생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알게 된다.

어릴적 정신병을 가진 가족력때문에 할머니에게 엄격한 교육을 받았었던 내용이며, 운명같이 아내를 만났던 이야기, 그리고 같은 수학자의 아내를 사랑해서 불륜을 저질렀던 내용들도 나온다.

생각보다 러셀이 꽤 바람둥이였던것 같다.

그리고 논리학을 위해서 열심히 책을 쓰고 연구를 했건만 결국 논리학의 토대를 허물어 버리는 정리를 발견하는 내용도 있다.

논리학을 잘 모르지만 러셀같은 천재학자가 이렇게 고생을 하는 걸 보면 뭔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많이 숨어있나보다.

가끔 이런 순수학문을 하는 사람이 부럽기도 하다.

이런 천재들 덕에 세상은 새로운 분야로 자꾸 접어드나보다.

 이정도의 머리는 안되니 난 이런 분들이 만든 정리를 이용해 세상에 잘 적용하는 역할이나 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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