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랑스 엄마처럼 - 일등이 아니어도 행복한 프랑스식 긍정 교육법
오드리 아쿤, 이자벨 파요 지음, 이주영 옮김 / 북라이프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 : 프랑스 엄마처럼
저자 : 오드리 아쿤, 이자벨 파요
옮긴이 : 이주영
출판사 : 북라이프
읽은날 : 2016/07/19 - 2016/08/06
프랑스 아이처럼이라는 책이 없었다면 이 책이 이정도로 인기를 끌 수 있었을까?
같은 프랑스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프랑스 아이처럼과는 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책.
프랑스 아이처럼에서는 프랑스는 아이교육이 잘 되어있는 곳처럼 그려졌는데 이 책에 나오는 프랑스의 교육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게 없다.
사교육도 많이 시키고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무척 많은 마치 우리나라를 보는듯하다.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이 일반적인 프랑스 엄마들의 방법도 아니다.
단지 이 책의 저자들이 이렇게 교육을 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물론 성공사례가 많이 나온다. 실패 사례는 없었을까?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교육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아이의 머릿속을 파악해서 아이가 가장 잘하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찾는다. 시각적 자극에 반응이 좋은지 청각적 반응이 좋은지 등을 먼저 알아야 한다.
두번째로는 아이의 마음가짐을 잡아준다.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동기부여를 한다.
학습을 방해하는 두 가지 부정의 감정은 두려움과 분노다(p104)
자신에게 관대해져라.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으로 된것이다(p122)
마지막으로 학습능력을 높힐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물을 자주 마신다든가 가공식품을 줄인다든가 등의 식이요법도 포함된다.
공부하기 전에 가공식품을 먹으면 인슐린이 과다분비되어 15분후면 뇌에 저혈당 증상이 나타난다(p138)
마지막으로 마인드매핑을 소개한다. 아마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주제가 아닐까 싶다.
공부는 마인드매팅으로 머릿속을 정리하는 과정이라고 저자는 생각하는 것 같다.
우리 아이는 어떨까? 아이가 공부하고 즐길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만들어주는 것도 내가 할 일이다.
내가 해주는 유일한 일은 책읽을 수 있는 공간과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저녁에 잠자기전에 책을 읽어주는게 전부이다.
아이가 잘 해주니 고맙지만 앞으로는 모르겠다.
어찌됐든 육아책을 읽으면 아이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되서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