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힘은 읽는 힘 - 글쓰기가 만만해지는 독서법
스즈키 신이치 지음, 양필성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 : 쓰는 힘은 읽는 힘

저자 : 스즈키 신이치
옮긴이 : 양필성
출판사 : 위즈덤 하우스
읽은날 : 2016/07/04 - 2016/07/07


일본 작가들의 책은 쉽게 읽히고 실용적인 책들이 많다고 느껴왔다.

이 책은 쉽게 읽히지는 않는 책이다. 평론쪽을 몰라서 그런지 기본상식을 알아야 이해되는 개념들이 많이 들어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큰 불편이 있는 것은 아니다

구조주의니 작가주의니 어려운 용어들은 사실 잘 모르겠다.

그러나 한가지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명확히 알 수 있겠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은 부족한 정보를 채워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부족한 정보때문에 글을 읽게 되고 글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또다시 부족한 정보를 인식하게 되고, 그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무엇이 강요하는 것일까요? 논리가 강요하는 것입니다(p 84)

부족한 부분을 좇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상에 남는 문장'이 아니라 '다음에 와야 하는 문장'입니다(p 93)

이건 매우 배워야 할 주제라고 생각한다.

글이란 스토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 스토리는 중구난방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완결구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 글을 쓸때 내 글은 이리저리 사방을 헤매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그 다음에 무엇을 써야할지 고민이 약하기 때문인것 같다.

무엇을 연습해야 하는지를 잘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생각보다 책이 잘 읽히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걸 건졌기에 충분히 의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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