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를 향한 그리스도인의 과제
이만열 외 / 나침반 / 1993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 : 2000년대를 향한 기독인 가치관 확립

저자 : 고직한 외
옮긴이 : 
출판사 : 나침반
읽은날 : 2016/06/16 - 2016/06/22


21세기가 된지 오래됐는데 웬 2000년대를 향한 책을 읽느냐고?

서점에서도 절판된지 오래되서 조회도 되지 않는 책을 일주일동안 읽었다.

지금도 진행되는지 모르겠지만 90년대에는 코스타라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부흥회가 있었다.

그 부흥회에서 행해진 설교들을 묶어서 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 당시 고민하고 이야기했던 내용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것이다.

기독교인의 사회참여, 커뮤니케이션, 대학생들의 학문과 기독교에 대한 갈등, 대중문화 등등..

고민하던 내용은 동일하지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내용은 많이 바뀌었다.

그사이 나는 학교를 졸업해서 회사를 다니고 있고, 결혼을 했고, 아이를 키우고 있다.

내가 처한 환경이 달라지다 보니 생각도 바뀌고 대하는 태도도 바뀌었다.

내가 다니는 교회나 주변 교회의 시각에서 보면 난 타락한 종교인이자 허울뿐인 그리스도인이다.

내 스스로도 내가 경건한 종교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저 이런 문제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무엇이 맞을까 생각하는 사람일 뿐이다.

여전히 고민하는 걸 보니 생각이 아예 멈추지는 않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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