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 -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양육법
정지은.김민태 지음, 이영애 감수 / 지식채널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아이의 자존감

저자 : 정지은/김민태
옮긴이 : 
출판사 : 지식채널
읽은날 : 2016/04/19 - 2016/05/06


아무리 읽고 배워도 필요한 것이 육아가 아닐까 싶다

배운다고 실천이 되지 않는 분야도 육아이다.

우리 부모님은 날 엄청 때려가면서 교육하셨다. 말을 안듣기 때문이다.

어릴때는 매일 두들겨 맞은것 같다.

그러던 부모님이 지금 나보고는 애 눈치본다고 혼내지 말라고 하신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이 책은 아이의 자존감에 대한 책이다.

방송을 본 적은 없지만 EBS에서 방송했던 내용의 후속편인것 같다.

책의 내용은 제목대로이다. 

아이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존준할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그 마음은 어려서부터 부모를 통하여 교육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이론과 함께 많은 아이들의 사례가 나온다. 

내가 가장 좋아하지 않는 프로중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가 있다. 그 프로를 보면 행동교정이 필요한 많은 아이가 나온다.그리고 그 행동교정을 해야 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부모다. 부모가 행동교정을 한 후 2주 정도 지나서 다시 아이를 보면 정상으로 돌아와있다는 내용이다.

오랫동안 쌓여온 아이의 행동이 그렇게 단기적으로 고쳐진다는 게 말이 안되기 때문에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부모가 문제인 것은 어느육아책에서나 항상 지적하는 것이다.

결국 나의 행동과 마음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낮게 할 수도 북돋을 수도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나도 아이에게 대하는 모습이 비일관적이거나 자존감을 해치는 부분이 많지는 않나 항상 고민하게 된다. 이런 책은 그런 고민을 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그것이 내가 육아책을 거듭거듭 읽는 이유다.

반기문, 김성주... 이런 분들을 예로 들지만 않았어도 훨씬 더 좋은 책이 될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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