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없는 신앙생활은 없다 신 옥한흠 다락방 81
옥한흠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시험이 없는 신앙생활은 없다

저자 : 옥한음
옮긴이 : 
출판사 : 두란노서원
읽은날 : 2016/02/13 - 2016/02/20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내가 참 좋아하고 존경하는 목사님.

그분의 설교집이 당시에 여러권 나왔었다. 그리고 난 그 책을 여러권 사서 읽었다.

이 책은 내가 학생때 생일날 선물로 받은 책이었다.

책가격을 보니 3000원. 그러나 그 내용은 3000원을 훨씬 뛰어넘는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시험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가장 어려운 문제중의 하나가 시험 또는 유혹과 관련된 문제일 것이다.

이 설교집은 시험이 왜 우리에게 주어지는가에 대한 이론적 설명은 없다. 

시험은 우리에게 계속 오는데 우리가 어떻게 극복하고 이길 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오히려 시험이 있는 것이 그리스도인에게 당연한 것이라고 말한다.

시험은 원래 예수를 믿기전에는 없다. 그리고 예수를 믿어도 초창기에는 어떤 면에서는 시험이 적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언제 시험이 많아지느냐 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확신을 갖고 또 우리가 믿음을 굳게 가지고 올바른 경건생활을 하려고 할 때 시험이 우리에게 배나 많아진다.(38p)

따라서 시험이 오는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고 한다. 

이 책에서 보면 예수님도 시험을 당했고 바울도 시험을 당했다. 예수님처럼 시험을 이긴 사람도 있고, 데마나 베드로처럼 시험에 실패한 사람도 있다. 시험에 실패해서 마귀의 종노륷하게 되면 얼마나 비참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거룩한 성결이 더러워지고 나중에는 마귀가 끄는대로 끌려다니면서 비참하게 불의의 경기로 마귀의 종살이를 하게 됩니다.(144p)

따라서 우리는 더욱 주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한다는 것이 이 설교집의 주요 골자다.

가난하고 병들고 어려움이 닥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그러나 부하고 건강하며 평안할 때 우리는 은혜위의 은혜가 필요하다.(202p)


사실 비판적으로 보려면 참 허술한 부분이 많다.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부분의 설교도 그런 식이라면 전두환이나 전병욱목사의 뻔뻔한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된다.

그러나, 설교의 맥락을 보며 그 해석을 넘어간다. 이 책은 설교집이지 이론서가 아니니까.

지금처럼 한국교회가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을때 옥한음 목사님같은 분이 더욱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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