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이전의 자존감이 평생 행복을 결정한다
토니 험프리스 지음, 윤영삼 옮김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8살 이전의 자존감이 평생 행복을 결정한다

저자 : 토니 험프리스
옮긴이 : 윤영삼
출판사 : 다산 에듀
읽은날 : 2015/12/01 - 2015/12/14


선진국에서도 아이 체벌이나 아이에게 과한 기대를 갖는 것은 똑같은것 같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런 책이 나오지 않았겠지.

우리나라가 좀더 심할 수는 있겠지만 모든 나라에서 부모들은 육아를 하면서 똑같은 고민을 하는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부모의 행동과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행복한 부부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는 소제목은 정말 맞는 말이다.

아이에게 가정이 안정감을 주어야 하는데 부부가 화목하지 않으면 아이가 안정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이의 문제행동을 통해서 아이를 읽으라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그 문제행동이 나올때까지 아이는 얼마나 많은 상처를 입었으며 부모는 상처를 줬을까?

그나마 거기에서라도 고칠 수 있으면 다행인데 실제 많은 부모들은 그 문제행동만 집착해서 아이에게 더 큰 상처를 준다.

이 책에서 상담을 하면서 문제 행동 이면에 있는 원인을 고쳐줬더니 아이의 문제행동이 나아졌다는 말은 정말 거짓말같다.

사실 난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같은 프로를 잘 믿지 못하겠다. 아이도 엄연히 인격체인데 그렇게 순식간에 문제가 고쳐진다는게 말이 되나?

그러나 증상이 완화되면서 아이가 행복해질 수는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은 모든 아이를 문제아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수업에 지나치게 성실한 것도 문제고, 수업에 전혀 흥미를 가지지 않는 것도 문제고,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도 문제고....

안그런 사람이 어디있나?

과도하다라는 말은 주관적인 단어인데 그런 단어를 책 이곳저곳에 남발하니 사실 어디까지를 과도하다라고 생각해야 할 지 모르겠다.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우리 아이를 생각해본다.

내가 먼저 일관적으로 잘할께. 아이를 잘 키우겠다는 게 아니라 신이 주신 마음으로 잘 지켜보겠다는 생각을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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