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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 개국 ㅣ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조선왕조실록1
저자
: 박시백
옮긴이
:
출판사
: 휴머니스트
읽은날
: 2015/10/11 - 2015/10/13
난
연속극을 별로 안좋아한다. 성격이 급해서인가? 기다리는 것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시리즈로 되어 있는 책을 읽는게 참 어렵다.
한번에
죽 읽어야 이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의 처음 책들은 열번도 넘게 본거 같다.
박시백의
조선왕조 실록도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누군가 책을 빌려가서 가지고 오지 않으니 자꾸 읽는 리듬이 끊어진다.
리듬이
끊어지면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한다.
결국
처음1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개국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 조선왕조 실록 1권.
승자는
자신을 미화하고 패자를 악으로 돌리기 위해 열심히 역사를 기록한다. 역사를 씌여져 있는 그대로 읽어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야사,
전설, 그리고 전해오는 이야기들과 한데 어우러져 역사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권문세가를
누르고 새 왕조를 열어가는 조선의 개국 역사가 재미있게 씌여져있다.
어린이들도
충분히 좋아할 것 같다. 우리 애도 역사를 좋아해서 같이 이 책을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새
역사를 쓰라고 했더니 새 역사책을 쓰겠다는 어리석은 아줌마 하나로 인해 역사가 또 모욕을 당하는 날에 읽는 역사책은 참
아이러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