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읽기 공부법 - 책 한 권이 머릿속에 통째로 복사되는
야마구찌 마유 지음, 류두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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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7번 읽기 공부법

저자 : 야마구치 마유

옮긴이 :  류두진

출판사 : 위즈덤 하우스

읽은날 : 2015/08/23 - 2015/08/28

 

한가지 주제를 잡아서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 그러면서 설득력 있게 쓰는 것.

일본사람들의 책을 읽으면 정말 이런데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도 정말 일본사람이 쓴 책답게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써 있다.

그리고, 내가 그대로 실천할 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은 말 그대로 공부법에 대한 책이다. 그중에서도 통독을 통한 공부법이다.

여기서 공부란 나의 지식을 쌓음으로써 느끼는 내적 만족감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수험공부이다.

저자는 도쿄대, 변호사시험, 공무원 시험을 자기가 말한 공부법으로 성공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 공부법은 다른 사람에게도 잘 적응될 수 있으리라고 믿고 이 책을 썼다.

처음에 읽을 때 다시는 안 읽을 것처럼 꼼꼼하게 읽는 것이 아니라 눈에 스치듯이 읽는다.

그리고, 읽기가 반복이 될 수록 내용이 더 잘 이해가 되고, 정리가 된다.

숲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나면 나무를 보기가 훨씬 수월해진다고나 할까?

중요한 부분은 어짜피 책에서도 길게 설명하고 많은 분량을 차지하게 되니, 7번을 읽다보면 어디가 중요한지도 자연스럽게 파악이 된다.

사실 여기서 말하는 7번은 최소한의 숫자이다. 어떤 책은 너무 난해해서 7번 이상을 읽어야 이해가 될 책들도 많다.

그런 책들은 더 많이 읽어야 할 것이다.

 

이 방식의 장점은 전체를 두루 알게 되기 때문에 시험에 대응하기가 쉬워진다.

이른바 벼락치기로 일부분만 찍기로 했다가 다른 부분이 나와서 낭패를 볼 확률이 줄어든다는 것.

너무 자신을 몰아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죄책감이 줄어들 것이다.

이 책에서도 나온 말이지만 계획을 세우고 못지켜서 오는 자괴감은 생각보다 크다.

내가 살아가면서 가지고 있는 목표중 하나는 1년에 한두개 정도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이다.

그런데 글로만 써놓고 제대로 실천을 해본 적이 없다.

이럴때는 이 책에서 제안한 대로 외부의 압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듯 싶다.

어떤 기술을 배우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시험등록을 먼저 하는 것이다.

내적인 조절보다는 외부의 압력이 훨씬 자신을 움직이기 쉬우니까..

내년도 계획을 세울 때 나도 한번 해봐야겠다. 아니, 오늘 무언가 등록을 하고 움직여봐야겠다.

내년 계획 세울때쯤이면 이런 마음도 희미해질테니까..

 

좋은 책이다. 읽고 나서 나를 바꿔보고 싶게 만드니까..

이런 책이 좋은 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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