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성경을 적용할 것인가 어떻게 읽을 것인가? (IVP) 5
잭 쿠하쉑 지음, 정애숙 옮김 / IVP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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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떻게 성경을 적용할 것인가

저자 : 잭 쿠하쉑

옮긴이 :  정애숙

출판사 : IVP

읽은날 : 2015/06/25 - 2015/07/05

예전에 기도해 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저자는 기도에 대해서 많이 공부를 했고, 책도 열심히 읽었다. 그러던 어느날 큰 변화가 일어났다.

그는 책을 읽는 것을 멈추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그동안 읽었던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성경에 대하여 많은 내용을 알려주었다.

이 책은 성경을 읽는 방법이 아닌 내 생활에 접목하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적용되지 않는 성경은 위험하다. 오히려 사람을 베는 칼로 작동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기독교처럼 독선적인 종교는 언제라도 남을 정죄하고 비판하고 억누르는 모습으로 변하기가 쉽다.

따라서 적용을 주의깊게 해야하고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접근해야 한다.

적용을 위해 가르치는 방법은 세가지 접근이다. 우선, 본문이 주어진 상황을 먼저 주의깊게 살펴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상황이 현재의 자신과 동일하면 그대로 적용한다. 그런데 아마 그럴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2000년전의 유목민들의 생활과 도시생활을 하는 나의 상황이 동일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그 본문에서 일반원리를 찾는 것이다. 이것은 범주화가 되어 이론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실생활과 떨어진 문장으로 구성되기가 쉽다.

그리고 세번째로는 일반 원리를 적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일반원리를 내 생활에 접목시키는 방식이다. 일반원리에서 특수한 자신의 상황으로 적용할 때 일반원리에서 밝힌 동기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전혀 엉뚱하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묵상을 하고 적용을 할때 대충 같다 부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어떻게 읽을 것인가 시리즈는 읽기가 쉬운 책들은 아니다. 책을 읽으며 공부하는 그리스도인에게도 결코 쉬운 책들이 아니다. 그러나, 읽은 만큼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절판된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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