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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야기 장사꾼이다 - 세라자데 마케팅
정영선 지음 / 멋진세상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 나는 이야기장사꾼이다
저자
: 정영선
옮긴이
:
출판사
: 멋진세상
읽은날
: 2015/06/01 - 2015/06/05
예전에
세계관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 책은 세계관을 구조적으로 접근하는 책이었다.
책의
두께는 얇았지만 읽기가 만만치 않은 책이어서 꽤 집중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그 책이 개정판이 나왔다. 개정판에서는 전작에 대한 여러 피드백이 적혀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야기가 빠져있다는 것이다.
세대에서
세대로 세계관을 전해줄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이야기인데 그 부분이 안보인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나도 어려서 어른들에게 이야기를 들으며 내 세계관과 가치관을 정립했던 것 같다.
사람들은
수학적 수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할 때보다 이야기로 전달할 때 더 공감한다. 그만큼 이야기의 힘은 강력하다.
이
책은 마케팅에서 스토리텔링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이용되는지에 대해서 기록한 책이다.
사례를
들어 설명을 하기 때문에 책을 읽기는 매우 쉽다.
고디바가
그렇게 비싼 초콜릿이 된 것도, 사람들이 찾지 않는 한적한 시골 어촌마을을 요괴마을로 변화시킨것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제품의 우수성에 제품을
포장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잘 접목되었기 때문이다.
스토리텔링은
제품을 풍성하게 하고, 다른 제품과 차별화 할 수 있게 해주서 고객들이 제품을 소비할 때 공감을 느끼게 해준다.
내가
있는 분야도 제품의 품질에서 차별화를 만들기는 너무 어렵다. 우선 카피가 너무 쉽기 때문이고, 차별화할만한 요소는 거의 다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누가 자기 제품에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입힐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이런
종류의 책의 단점이 마치 스토리텔링을 도입하면 누구나 잘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 마케팅에서의 성공사례는 드문 경우이다. 실패사례가 훨씬 많다.
그것이
시스템의 문제이든, 사람의 문제이든, 이해를 잘못한 것이든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은게 비즈니스이다.
그런
부분만 주의해서 읽는다면 정말 재미있게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