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신 - 토크계의 전설 래리 킹에게 배우는 말하기의 모든 것
래리 킹 지음, 강서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대화의 신

저자 : 래리 킹

옮긴이 :  강서일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읽은날 : 2015/05/18 - 2015/05/21

어렸을 때 영어공부를 하려면 CNN을 보라고 들은 적이 있다. 열심히 CNN뉴스를 보는데 멜빵바지 입은 아저씨가 나와서 진행하는 대담프로가 있었다.

말들이 얼마나 빠른지 알아듣지는 못하겠는데 멜빵 바지 입은 그 모습이 참 강렬했던 것 같다.

알고보니 그 사람이 래리 킹이라는 사람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미국 앵커는 테드 카펄이다. 무척 중후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은 참 멋있었다.

그리고 또 한사람의 인터뷰어인 래리킹을 참 좋아한다. 잘 알아듣지는 못했어도 인터뷰이가 편안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멍석을 잘 깔아준다는 생각을 했다.

그 래리킹이 말하기에 관한 책을 냈다. 적절할 때의 말한마디는 은쟁반에 아로새긴 옥사과같다는 성경의 말도 있지만, 적재적소에 필요한 말을 하는 것은 정말 타고난 재주인것 같다.

래리킹은 이 책에서 선천적인 부분 말고 후천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해 준다.

영리하게 대화하라는 것이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를 이야기하면서 중언부언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자신이 아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라든가, 공감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등은 선천적인 것 뿐만 아니라 후천적으로도 연습해서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다.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은 항상 어렵지만 친근한 이야기로 시작하라든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시작하는 것 등은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는 대화의 팁이다.

요즘에 유행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책이 쓰여진 것이 아니라 나열식으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내용들이 서로 연결되지 않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이 중에 몇 가지라도 실제 대화에 사용할 수 있으면 성공이다. 그리고 그 팁들이 도움이 되면 다른 팁들도 연관되어 사용할 수 있을것 같다.

말잘하는 사람은 확실히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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