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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5년 4월
평점 :
제목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저자 : 유시민
옮긴이 :
출판사 : 생각의길
읽은날 : 2015/04/20 - 2015/04/26
믿고 보는 유시민의 책.
이번에는 생뚱맞은 글쓰기 특강이다.
이때까지 유시민은 정치나 역사쪽 관련 책을 많이 집필했다. 그리고 그의 생각은 내가 지향하는 바와 잘 맞았다.
난 유시민의 글을 좋아한다.
그의 글은 읽기가 쉽다.무엇을 이야기하는 지를 명확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논거를 대고, 논리를 펼쳐나간다.
조금만 주의깊게 읽으면 그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지식 소매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는 독자들에게 책을 팔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자기가 그동안 써온 글쓰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글쓰기와 관련해서 많은 책들이 이미 나와있는데 글잘 쓴다는 유시민이 한권을 추가한 셈이다.
목차만 봐도 어떻게 내용이 전개될 것인지 대충 예측이 된다.
처음에 논리적 글쓰기를 할때 꼭 지켜야할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취향고백과 주장을 구별해야 하고, 주장은 반드시 논증해야 한다는것. 주장을 사실처럼 취급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제에 집중해야 한다는것.
이후 글쓰기의 방법론이 뒤를 잇는다. 요약을 잘하라든가 주제를 분명하게 드러내라는 등 기본적인 글쓰기의 방법론이 나온다.
유시민은 지속적으로 책읽기를 강조한다. 많이 읽고 어휘가 풍성하지 않고서는 좋은 글쓰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독서하지 않고 마구 내뱉어지는 글을 많인 본 나로서는 이 말에 깊이 공감한다.
이후에 피해야 할 내용이 나온다. 가장 대표적인 일본말과 서양말에 오염된 글들이 나온다.
이건 정말 치명적이다. 오염된 글을 읽으면서 이상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을만큼 이 부분에 취약해져있다.
아무래도 좋은 글을 많이 읽어서 이런 글이 이상하게 느껴지게 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실용서이다. 실용서는 읽는 목적이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원하는 것을 충분히 얻을 수 있는가? 충분히 얻을 수 있다.
이제 글을 써보고 좋을 글을 많이 읽어보자.
글쓰기는 훈련해서 글쓰기 근육을 늘려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