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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반짝일 너에게 - 오늘은 크리에이터 내일은 배우, 서툴지만 분명하게 빛나는 청춘의 기록들
김규남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제목 : 기어코 반짝일 너에게
작가 : 김규남
출판사 : 21세기북스
읽은기간 : 2025/11/06 -2025/11/10
예쁘고 운이 좋아서 인기를 빨리 얻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은 꿈을 꾸지만 그런 기회를 잡기가 어렵다.
대신 유튜브를 통해서 다른 방법으로 인기를 얻는 경우가 있다.
김규남님은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역시 외모가 중요하긴 하다. 귀엽거나 예쁘지 않았다면 이런 관심을 빨리 이끌어내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 귀여운 생명체에 대해서 궁금해서 책을 읽었고,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사랑하고 이해하게 되면 좀 더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의 행보를 더 응원합니다.
p31 나의 뜬금없는 친절이, 나조차도 기억나지 않는 사소한 배려가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꾸는 작은 발판이 될 수 있기를
p71 너무 부끄러웠고 나 때문에 모든 걸 망칠 뻔했던 아찔한 상황이 계속 떠올랐다. 이런 순간마다 나는 늘 대학 시절 교수님이 해주신 말을 먼저 떠올린다. “말에는 가슴이 담긴다”
p147 혹자는 꿈을 명사가 아닌 동사로 생각하라고 했다. 내가 되고 싶은 게 배우라는 명사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내 연기 보여주기라는 동사가 되면 어떤 플랫폼에서든 연기할 수 있다.
p151 이렇게 무작정 기다리는 게 맞는 건가 싶어 따로 연기연습을 해야 할 것 같아 부지런하게 연습하지만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못하는 연기는 무의미하다.
p168 엄마는 항상 인생이 소풍이라고 했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소풍 온 아이처럼 행복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