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나는 천문학 수업 - 블랙홀부터 암흑 물질까지, 코페르니쿠스부터 허블까지, 인류 최대의 질문에 답하는 교양 천문학 드디어 시리즈 8
캐럴린 콜린스 피터슨 지음, 이강환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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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만나는 천문학 수업

 : 캐럴린 콜리슨 피터슨

 : 현대지성

읽은기간 : 2025/09/10 -2025/09/30


재미있게 읽은 천문학 관련 책..

하늘을 보며 별을 꿈꾸던 아이에서 이젠 책을 보면서 별을 생각하는 아저씨가 되었다.

최신 과학이 많이 업데이트되서 새로운 내용을 많이 배웠다. 

지구에 살면서 은하와 은하의 거리를 재기도 하고, 별들의 탄생과 죽음을 예측하기도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을 발견하기도 하는등 인간의 대단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별을 보는 천문학자는 아니지만 별을 꿈꾸며 별을 생각하는 아저씨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이런 책들이 나를 격려한다. 

천문학 책은 언제 읽어도 재미있다.  


p33 많은 천문학자들이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혜성은 카이퍼대와 오르트 구름에서 만들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르트 구름에 대해서는 정확한 규모와 구성 성분 등 아직 밝혀내야 할 비밀이 많습니다.

p73 화성은 지구와 거의 같은 시기에 탄생했습니다. 초기 화성은 빠르게 냉각되어 두꺼운 지각을 형성했지만 지구와 같은 지각판은 존재하지 않았지요. 이후 중심부의 핵까지 냉각되면서, 화성 내부에서는 더 이상 다이너모 현상(자기장 안에서 운동하는 도체에 의해 전기가 생성되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이로 인해 화성에서는 강한 자기장이 사라졌고, 중력 또한 지구보다 약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기가 우주로 흘러나가고 말았습니다.

p105 학계에서 부르는 이 천체의 명칭은 왜소행성 134340이지만, 여기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명왕성으로 부르겠습니다.

p113 역사가들은 핼리의 계산을 거슬러 올라가며 1066년 유럽 상공에 핼리 혜성이 등장했음을 밝혀냈습니다. 노르망디 왕국의 정복왕 윌리엄 1세가 잉글랜드 군대를 정복한 헤이스팅스 전투를 묘사한 중세 자수 작품 바이외 태피스트리에 수놓아진, 꼬리 달린 태양 같은 것이 바로 핼리 혜성이지요. 또한 바빌로니아의 설형문자 점토판에는 기원전 164년경에 출현했던 혜성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p147 역사 기록을 보면 1054년에 중국, 일본, 영국 등 세계 각지에서 어마어마한 천체 폭발을 관측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게성운은 지구에서 약 6,500광년 정도 떨어진 머나먼 곳임에도 눈에 보일 정도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 것이지요. 동양의 한자 문화권에서는 이를 객성(손님별)이라고 불렀습니다.

p168 우리에게 저 멀리 외부 은하로 떠나 먼 곳에서 우리은하를 관찰할 기회가 생긴다면, 긴 강이 아니라 나선형의 팔이 밝은 중심부를 감싸고, 중심부에 빛나는 나무토막이 놓여 있느 ㄴ거대한 빛의 바람개비처럼 보일 것입니다.

p177 퀘이사는 일반적으로 태양계에서 아주 먼 외부 은하에서 관찰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우리은하의 어느 이중성계에서도 강한 전파를 지닌 제트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제트는 빛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를 초광속 운동이라고 하지요. 학자들은 우리 은하에서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출력하며 먼 외부 은하 중심의 퀘이사와 거의 똑같이 작동하는 이 천체를 마이크로퀘이사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p181 1933년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에서 코마라는 은하단을 연구하던 스위스 천체물리학자 프리츠 츠비키는 은하단에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은하의 중력만으로는 은하단이 그렇게 빠르게 공전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p191 쌍둥이 퀘이사는 실제로 거대 은하단 너머 굉장히 먼 우주에 있는 한 천체에서 비롯된 현상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 은하단에 있는 수많은 은하의 중력이 합쳐져 퀘이사에서 나온 빛을 지구에서 관측할 때 휘어 보이게 만드는 렌즈처럼 작용했고, 그로인해 빛이 왜곡되어 매우 가깝고 유사한 한 쌍의 퀘이사가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지요. 이렇게 한 천체의 중력으로 인해 다른 천체가 실제와 다르게 보이는 현상을 중력 렌즈 효과라고 합니다.

p240 케플러는 학생 시절부터 점성술에 능했습니다 그는 점차 별로 미래를 점치는 일에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점성술을 할 수 밖에 없었지요. 덕분에 궁정학자로 방대한 천문학적 관측 자료를 분석하는 일도 계속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p241 제1법칙 행성은 태양을 초점으로 하는 타원을 그리며 공전한다. 제2법칙 : 행성과 태양을 연결하는 가상의 선분이 같은 시간 흝고 지나가는 면적은 항상 같다. 제3법칙 : 행성 공전 주기의 제곱은 공전 궤도 긴반지름의 세제곱에 비례한다

p262 아인슈타인은 빛이 불연속적인 에너지 단위인 광자, 즉 입자처럼 작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주장을 시작으로 빛은 입자성과 파동성을 도시에 지닌다는 파동-입자 이중성 개념이 등장했고, 이는 양자역학의 핵심 토대가 되었습니다.

p276 명왕성은 1846년 해왕성의 발견 이후 약 80년 만에 발견된 새로운 행성이자 20세기에 발견된 유일한 행성이었지요. 클라이드 톰보는 명왕성 발견으로 일약 유명세를 탔습니다. 국제 천문학계에서는 톰보의 ㅇ버적을 존중하는 의미로 그가 살아 있는 동안 명왕성의 지위에 대해 논의하지 않다가, 2006년에 토론을 거쳐 명왕성을 행성이 아닌 왜행성으로 재분류했습니다.

p297 조금이라도 가열된 물체는 모두 적외선을 방출합니다. 적외선 감지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을 관측하게 도와주지요. 한 가지 예로, 적외선 감지기로 하늘을 보면 얇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던 별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적외선을 활용하면 흘랙홀 주변이나 곧 소멸될 별을 숨긴 성운의 깊은 곳까지도 들여다 볼 수 있지요

p301 은하 진화 연구에서 분류는 핵심 과정입니다. 이에 천문학자들은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은하를 형태별로 분류하는 검색 매커니즘을 개발해왔습니다. 또한 일반 시민들이 은하 자신을 보고 직접 분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공개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바로 은하 동물원으로 누구나 접속해 우주 이미지 분류 작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p346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거문고자리와 백조자리 영역을 집중적으로 관측했고 특수 장비로 50광년에서 3,000광년까지 떨어진 성단의 일부 항성을 포착했습니다. 이 지역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이유는 태양에서 멀어지는 방향이기에 망원경 장비가 손상될 확률이 낮고 지구의 지상 망원경으로도 이 지역을 확인해 합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으며, 거대한 분자 구름이 많지 않고 별 밀도가 높기 때문이었지요 거문고자리와 백조자리는 존재할지도 모르는 외계 행성을 발견하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p360 행성 다음으로 찾을 수 있는 것은 전갈자리의 사르가스 등 이중성입니다. 또한 게자리의 벌집 성단이나 페르세우스자리의 이중성단 같은 성단을 찾을 수 있고, 하늘이 정말 청명한 밤이라면 은하수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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